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 - 지구를 지키는 사 남매와 오색달팽이의 플로깅 이야기
이자경 지음 / 담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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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오늘은 ’걸음‘ 으로 기억하겠지만 내일은 ’길‘로 기억될 것입니다. -윤슬-


플로깅 plogging 아시죠?

‘이삭을 줍다‘ 라는 스웨덴(pick upp)와 ‘달리기‘ (jogging) 영어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행동을 의미하는데요 지구를 지키는 오색달팽이 이자경작가님과 사 남매의이야기를 만났어요.


나는아름다워질때까지걷기로했다 바다를 사랑하는 가족의 제주살이 쓰레기 바다에서 저축하듯 매일매일 쓰레기를 부지런히 줍기 그렇게 시작 된 비치코밍 (beach) 비치코밍은 비질(combing)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주워 모은 물건들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고 환경 보호활동을 시작했어요 내가 지나가는 길을 바꾸는 것은 내 삶을 바꾸는 일이기도 했다 <제로웨이스트, 대구>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셨고 책방에서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운동도 시작했어요 p.167 일단 줍고 보자. 춥다고 핫팩을 내 몸처럼 지니고 다니더니 식으면 아무렇게나 버리는 사람들. 온도가 1.5도가 더 올라가서, 더 뜨거워지면 지구도 버릴 수 있을까.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p.183 아침 운동을 할 때는 뛰어가면서 쓰레기를 줍고 가족과 함께 하는 길에서는 걸으면서 주워요 어떤 날은 한 개만 줍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종량제 비닐을 넉넉히 챙겨 나가 그동안 줍지 못한 쓰레기들을 줍기도 해요. 쓰레기를 줍는 동안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환경 이야기, 자연 이야기, 곤충 이야기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과 자연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나를 위해 달리기는 시간, 쓰레기가 돈이 될수 있고 이런 작은 습관은 큰 힘이 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라 식탁에서부터 지구를 지키고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 등을 줄이고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 방식 미니멀라이프 <나는 아름다워 질때까지 걷기로 했다> 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느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의 걸음이 모이고 내가 할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더해지면 자연을 오래도록 지킬 수 있는거겠죠? 가수 박재정 팬카페 활동을 할때 팬분들과 함께 플로깅으로 환경보호 걸음기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뜻깊은 시간으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의 가치를 즐기며 삶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신 이자경작가님, 담다출판사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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