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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1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최진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 초등과학교과 연계 초등학교 과학실험 미리
맛보기!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이번주 아이들과 함께 읽은 어린이과학책 왜?왜?왜?는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이였어요.
항상 본 책읽기에 앞서 책표지그림에 한참을 이야기하는 예비초등과
7살 막둥이.
풍선도 보이고, 스포이드, 돋보기, 잎을 비닐로 꽁꽁 싸맨 모습도
보이구요.
비눗방울도 보여요.
물에 넣은 플라스틱에 씌운 풍선이 부풀어오르는 모습도
보이구요.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삼남매들인데 오늘 방학하자 마자 친구네
파자마파티를 간 형아를 빼고
우리끼리 책을 먼저 보았답니다.

공기와 물에 관한 초등학교 실험과 원리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제목도 딱!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초등 과학교과 3학년 1학기 우리 주위의 물질을 비롯하여 초등
전학년에 걸쳐
공기와 물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어 어린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다가서고 있는
크레용 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챙겨보는 자연과학전집이 되어주고 있어요.

제일 중요한 질문이지요.
바로 크레용 하우스 왜?왜?왜? 시리즈를 읽혀야 하는 이유도 함께
알 수 있답니다.
왜?왜?왜? 실험이 필요할까요?
무엇을 보든 왜?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궁금한가요?
바로 이 궁금증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왜 그런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게 만들면서
긴 세월 동안 관찰해낸 자연법칙과 원리가 세계를 바꿔오게 되는
거랍니다.
나와 또래의 친구들이 내가 궁금해하던 것을 똑같이 궁금해하고 있는
첫장의 그림이
예비초등,막둥이 남매의 호기심에 공감을 해주고 있는듯합니다.

조금은 길게 느껴지는 글밥을 다 읽어주지 않아도 되는
듯합니다.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이 이들에게 질문하도록 유도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보며 읽는 것이 이제 더
자연스럽네요.
이것이 왜왜왜 시리즈를 보고 또 보게 하는 이유가
되어줍니다.

이 그림은 뭘 말하는 거지?
플랩을 열면 실에 매달아 놓은 풍선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은 공기를
담고 있음을,
또 그러한 기체의 움직임은 모든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그림으로 유추해볼 수 있답니다.
그런가하면 담긴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액체는 기체 분자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이는데
서로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물을 닮은 이 아이들이
옆의 꽉 묶여 줄을 잘 맞추고 있는 고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보이네요.
일전에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의 상태변화를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기체, 고체, 액체는 물론 이들의 순환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아이들은 기억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마치 옛날 이야기를 하듯 자신들이 이해하고 있는 선까지의
기억을 살려 수다를 떠는 틈에
막 냉동실에서 꺼낸 요구르트 주변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거나
목욕탕에 목욕하며 목을 축이려 놓았더니 슬러시 형태가 되어 요구르트
병에 담긴 모양인 액체,
가끔은 이렇게 되기 전 윗부분만 오려내어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이들에게
고체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한번씩 더
이야기해주면
고체,액체,기체라는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형상화되어 기억속에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게 되는것 같아요.
조금 어린 동생과 함께 책을 읽을때면 모든 글을 다 읽어주는것
보다는
그림을 보고 스스로 궁금하여 질문할수 있게,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유추해볼 수 있게
엄마도 질문을 던져주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책읽기를
권해봅니다.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시리즈를 매주 1권씩 보아오고
있다보니
아이들과 효율적인 책읽기라고 한다면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그림만을
보며
그림과 관련된 자신이 기억하는 비슷한 이미지나 상황을 마음껏
이야기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먼저 한번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러면서 슬쩍 슬쩍 그림이 의미하고자 하는 과학적 내용을
다시금 질문으로 던져줘봐서 끊임없이 아이에게 호기심을 일으켜주는
책읽기가 두번째.
그리고 그림이 충분히 아이에게 다 보아졌다 싶으면 글밥을 차근차근
읽어주면 좋은것같아요.
때로는 플랩을 열면서 책의 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얘기가 흘러가도
좋은것 같아요.
남매의 대화를 듣자하니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좋다고 해요.
막둥이는 글을 잘 모르기때문에 오히려 그림을 자신의 방법대로 해석을
곧잘하는 편이여서
오히려 전혀 다른 방향으로의 생각을 해보는 계기도
되곤하는데요.
자전거는 공기를 덜 오염시켜서 좋다고 답하는 둘째의 말을
듣다보니
공기가 왜 소중할까요? 라는 맨 위의 질문과 또 연결성이 아예
없지는 않네요. ^^

보이지 않는 공기, 정말 있는 걸까요?
곰젤리를 병뚜겅에 태워 어서 어서 실험해보자고 하는 아이들에게
형아야가 오는 내일 ^^ 함께 해보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초등3학년 과학을 즐겨한 준군이 아이들의 언어로 해줄 말이 더 많을
것 같아서 함께 실험해보려구요.
의자간에 연결한 실에 빨대를 이용해 가득 분 풍선을 바람이 빠지게
놓아두면
마치 제트기가 날아가듯 한쪽편에서 다른쪽 편 의자로 향해가는 풍선
실험도
아이들은 기억합니다.
비행기와 로켓이 이런 원리로 나아간다는 것도 함께 이해하고
있지요.
압축된 공기가 내뿜어지는 힘을 이용하는.

물에 뜰지 가라앉을지의 오해를 깨어주네요.
가볍다고 물에 뜨고 무겁다고 가라앉는 것은 아니라구요.
철로 만든 커다랗고 무거운 배도 바다에 떠다니는 것을 보면 알수
있지요.
물체가 물에 뜨려면 모양도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물에 잠기는 면적이 크고 넓어야 한답니다.
돌, 코르크마개, 유리구슬, 나무구슬, 동전, 지우개
플랩을 열어보면?
펼치는 그림대로 뜨고 가라앉고가 보이네요.
플랩을 열기전 아이들과 생각해보기 해보면 퀴즈맞추듯 더 재미난
책읽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추운 요즘, 밖에 나가면 심심찮게 결정의 모양을 볼 수
있는데요.
춥다고 움츠리기보다 돋보기 하나만 가지고 잠시 밖에 다녀와도 훌륭한
자연놀이와
독후활동이 되어줄것 같아요.

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초등 과학 물과 공기에 관해 집에서 손쉽게 해 볼수 있는 실험이
가득 담겨있는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플랩전집 왜?왜?왜? 시리즈.
겨울방학 긴긴 시간 집에서 뭐하고 놀아주나 고민 뚝!!
하루에 한가지씩만 함께 해봐도 우리 아이 초등학교 실험과 원리를
미리 맛본다는 것.

겨울방학 과학실험도서로 찜콩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