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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해님과 꼬마 달팽이 - 자연관찰 ㅣ 아장아장
엘레나 바보니 지음 / 사파리 / 2024년 9월
평점 :
따뜻한 햇살드는 거실에서 읽기 좋은 책!
느릿느릿 해님과 꼬마 달팽이, 아이와 읽어봤어요.
요즘 달팽이를 실제로 보고나서 길에서 달팽이를 자주 찾아보는지라 더 반가웠던 그림책이었네요 :)
화려한 아침을 표현한 뾰족뾰족 햇살을 지닌 해님,
그림도 색상이 밝고 분위기도 쾌청하게 표현됐지요?
따뜻한 색감사용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는 첫 시작이네요.
느릿느릿 꼬마 달팽이가 어디로 가는 지 따라가봅니다.
달콤한 딸기밭을 지나 딸기가 몇개나 있나 세어보고, 잘 익은 딸기를 땄어요.
두손 모아 딸기를 쏙, 손 이 빨개졌어요.
아이도 딸기를 좋아해서 보자마자 손을 쭉 내밀어 함께 잡으려하네요 😘
손 씻으러 간 사이 꼬마 달팽이가 사라졌어요.
집 안 구석구석 살펴볼꺼에요.
함께 찾아보는 데 달팽이는 냉장고 속에도 없고, 야채를 좋아하는 달팽이를 찾아서 야채 이파리 사이를 찾아봐요.
천천히 베개 밑에도, 캄캄한 방속 이불 속에도 없어요.
그러다가 서랍장을 올라가는 꼬마달팽이를 찾았답니다.
찾느라 땀이 송골송골, 이제 상쾌하게 목욕하고 하루를 시작해요 :)
아이와 함께 달팽이를 찾아보면서 어딨지? 집안 곳곳 포인팅하며 찾기놀이도하고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그림책이에요. 빨강, 파랑색으로 이뤄진 단순한 꼬마달팽이 묘사에도 시각적으로 쏙 보여서 아이가 찾기에도 쉬웠어요.
좋아하는 딸기밭이 나온 페이지에서는 한참을 만져보고 집중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
아이랑 달팽이도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보고, 실제로 화단으로 나가서 달팽이를 찾아보고하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장아장 자연관찰 시리즈 그림책 보면서 들고나가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