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쟁이 동물들

흉내쟁이 동물들 ㅣ 또또 아기그림책
시미즈 지음, 최경식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귀여운 그림이 너무나도 내용을 궁금하게하는 그림책
흉내쟁이 동물들 아이랑 읽어봤어요. 표지부터 안 내용까지 나오는 동물들의 귀여운 캐릭터와 알록달록 색감이 아이랑 보기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요즘 딱 알록달록 시각적인 그림들을 많이찾는 아이라 그런지 지금시기에 읽어주기 좋은책인거같아요. 발달적 측면으로 16개월 이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그때부터 여러자극과 집중을 보일수있게 하는 책이구요. 시각적 추적, 포인팅하기, 듣고 찾기, 몸으로 따라하기활동을 할 수 있어요.

흉내쟁이 동물들이 나오고 오늘은 무슨 흉내를 낼지! 흥미진진한 내용을 아이랑 상상할수있구요 ㅎㅎ 아이가 더 크면 질문 주고받기나 상상하기, 따라서 몸으로 흉내내보기가 가능할거같죠?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했어요.  펭귄이랑 곰이 흉내내기를 통해서 자동차로 변하기도 하구요, 개구리와 토끼는 당근으로 변해요. 예측이 어렵다기보다는 색과 동물들의 특징으로 상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당근도 개구리의 초록색이 당근 위로 가서 이파리가 되었구요 ㅎㅎ
갈색곰과 흰색곰이 합쳐져서 카레라이스가 된다는 것도 참 예측이 어렵지않나요? 작가의 센스가 참 기발한거같아요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앞에서 나온 흉내쟁이 동물들이 쭉 나오는데 다시 아이랑 포인팅하면서 찾기 놀이도하고 따라하기 놀이도 할 수 있었어요. 동물들이 합쳐질때 도형들이 합쳐지는 느낌도 있어서 어디에, 어떻게 붙었는지 이야기나눠도 좋을거같아요. 다양한 동물 그림들이 예쁘다보니 저도 보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이도 좀 더 크면 따라그리기도 가능할거같구요. 여러모로 독후활동이 무궁무진했던 그림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하루뚝딱 창의감성놀이 100

하루뚝딱 창의 감성 놀이 100 - 손으로 상상하고 눈으로 탐구하는 아이 주도 놀이백과
이수나 지음 / 다섯걸음 / 2023년 12월

아이랑 집에서 놀아주면서 늘 아이디어 고갈이라 도움되는 책없나 찾아보던중에 읽게된 하루뚝딱 창의감성놀이 100인데요. 진짜 100가지의 놀이를 제시해주셔서 응용하면서 아가랑 놀이중이에요. 아이보다보면 매번 같은 놀이만? 반복하거나 단순한 놀이들 위주로 하게되는거같아서 고민이 좀 있었거든요.

읽으면서 유용했던게 집에서도, 야외나 놀이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놀이방식들이라서 쉽게 따라할수 있더라구요. 확실히 준비물이나 재료들이 어려우면 접근하기가 어렵고 시작이 부담스러웠는데 편하게 시작이나 계획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자기전에 생각해보고 자거나 아침에 생각하면 금방 계획세우고 실천으로 옮기구요.
경험하기, 탐색하기, 발견하기, 놀기, 만들기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눠서 놀이방법과 놀이준비물, 놀이를 확장해서 하기 좋은 방법들을 제시해 주었구요. 알기쉬운 설명과 그림예시라서 엄마들이 보고 따라하기 좋아요.

특히 저는 요즘 야외활동에 관심이 가서 그런지 밖으로 나가서 아이랑 해보고싶은게 많더라구요. 막상 나가면 만지는거, 구경하다가 한바퀴돌고 산책처럼 하고들어오는거 같은데 이제는 좀 준비물 챙겨서 나가서 따라해보고싶어요 ㅎㅎ 육아하다보면 뭔가 벽같이 뭐하고 놀아줄지 아이디어 고갈될때가 많은데 진짜 도움되는 육아서적인거같아요.
그리고 요즘 미디어에 노출되어서 활동이 단조로워지는 가정보육 아이들이 많은데 고민이 되는 엄마들이 읽고 가정에서 따라하면서 미디어노출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거같구요.
확실히 요즘 아이를 키우는 육아트렌드에 필요한 도서라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한테도 선물하면 좋을거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초등준비 데일리북 추천해요

초등입학 데일리북 - 베테랑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똑똑한 입학준비
김성효 지음 / 이덴슬리벨 / 2024년 1월

이덴슬리벨에서 나온 초등입학 데일리북 읽어보니 언어치료수업할때 학교준비 그룹수업에 유용하겠더라구요. 
입학준비, 기본적인 아이들의 생활습관, 가정에서 미리 연습하면 좋을 것들에 대하여 잘 나와있답니다. 

초등학교 입학에 대해 막연하기도 하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인데요. 학부모 입장이라면 검색이나 어디 묻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항목별로 시기별로 나눠져서 상세히 나와있어서 큰 도움이 될거같았어요. 

생소한 학교용어들이나 미리 준비할 서류, 시기에 대해 안내도 되어있고 선생님과의 관계, 또래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미리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좋을지 나온답니다 :) 

활동에 대해서도 미리 연습하면 좋을거를 안내해주는데 가정에서 해보고 가면 확실히 도움이 되구요. 요런 준비 수업들을 언어치료사들이 많이 수업으로 준비해주다보니 언어치료사들이 읽으면 그룹수업이나 미취학아동들에게 도움될 수업자료 및 활동 계획을 세우기 좋을거같고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도 권하기 좋은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서평입니다.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봐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스콧 매군 작가의 그림동화책은 몇 권 본적있는데, 신간이 나와서 읽어보았어요.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봐! 표지에 나온 라이너스가 주인공 연필이에요 :)

라이너스라는 연필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데요. 미술도구그림대회에요! 1등으로 가장 따뜻한 작품을 정한다고하는데 라이너스와 함께 다니는 지우개 어니는 라이너스의 그림실력으로는 1등은 어렵다고 했어요. 그래서 라이너스가 그림을 그리면 어니는 지우고, 또 그리면 어니는 지웠답니다. 그림이 자꾸 지워져서 그림이 없으면 대회에 나가기가 어렵잖아요. 라이너스는 붓이나 펜, 크레용 다른 미술도구친구들이 대회나갈 준비를 하는걸 보고 자신감이 떨어졌답니다. 미술도구 친구들을 의인화시켜서 여러종류들이 친근하게 표현되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러다가 라이너스는 어니에게 대회을 나가지말자고 얘기해서 둘의 사이가 어색해졌는데요. 울적해진 라이너스는 동굴로 들어가 부스러기의 말로 위로를 받는데 이게 연필깎이였어요. 표현과 상상력이 대단하지않나요? ㅎㅎ 
부스러기는 지우개가 지워도 라이너스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라고 응원해준답니다. 그리고 라이너스는 동굴에서 나와 마음껏 그리고 싶은 걸 그리고 구불구불, 휙휙 휘갈겨서 그림을 완성했구요. 둘이 그린 그림이 가장 따뜻한 작품으로 뽑히면서 동화가 마무리되어요

아이들에게 장점과 단점을 얘기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상황들과 위로와 응원하는 것과 같이 또래아이들 혹은 상황에 따라 극복할 수 있도록 제시해주는 그림동화책이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인공들, 미술도구들이라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표현하는 방식이 귀엽기도하구요. 독후활동으로 친구의 장점말해주기, 위로와 응원해주는 말도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숲속의 꼴깍꼴깍파티

숲속의 꼴깍꼴깍 파티 ㅣ 작은 책마을 57
윤경 지음, 은돌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1월

표지가 예뻐서, 그림체부터 눈길이 갔는데 아기자기한 내용부터 주인공까지 따뜻한 동화 숲속의 꼴깍꼴깍파티 읽어보았어요. 

다람쥐의 시선으로 동화가 시작되는데요. 
사람을 무서워하고 경계하는 숲속 동물친구들에게 숲속의 꼴깍꼴깍파티를 통해 원하는 걸로 바꿀수 있는 시간이 찾아와요. 다람쥐는 혼자 외로워할 할머니를 위해 사람으로 변하고싶다고 말하죠. 

처음엔 다람쥐의 선택을 놀라워하지만 다른 동물친구들도 사람으로 변해 가까워지고 사람을 이해하게되는 이야기랍니다. 

동물들을 의인화하려 표현해주어서 이솝우화같은 느낌도 들고, 동물들의 시점으로 생각을 나누는 독후활동들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웅진주니어의 도서들을 좋아하고 자주 읽는편인데 
무려 30년 동안 초등 저학년 읽기 습관을 위해 다양한 도서들을 출간했더라구요.  웅진주니어 작은책마을 시리즈 신간으로 숲속의 꼴깍꼴깍파티는 초등학생들의 교과를 연계해서 활동하고 이야기해보기 좋은 도서에요. 
문해력증진, 어휘력증진, 독서논술로도 접근하기 좋은책이라 다양한 독후활동도 가능했답니다.
문장과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고 감정선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좋은 따뜻한 동화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