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글을 읽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제대로 읽고 해석,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휘력은 독서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독서를 하며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또한 중요하다.

가끔 글을 읽다가, 입에 굴러드는 예쁜 말들이 있다. 무슨 말인지 느낌은 오는데, 정확한 뜻을 짚을 수 없을 때가 있다.
느낌이 오는 것은 내 DNA에 전해져 오는 고유 우리말이니 그런 것이겠으니, 그 뜻이 궁금해 사전을 뒤적일 때가 있다.
이런 예쁜 우리말들을 모아 자유로운상상에서 "국어공부가 쉬워지는 재미있는 우리말"이 나왔다.



우리의 예쁜말을 우리의 글자로 표현하게 해 주신 세종대왕님이 생각나게 하는 표지! 올망졸망하게 표현된 표지!
오래 두고 읽고 또 읽어도 되게끔 단단하게 양장본으로 만들어졌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이야기한다.
"그동안 여러 권의 우리말 책을 펴내면서 새삼 깨달은 것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여 꺼내 쓰고 못하는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이 매우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 입에서 돌돌돌 구르는 듯이 예쁘게 표현되는 우리말이 참 많다.


목차를 살펴보면, 단어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예쁜 우리말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더벅머리만 알고 있었는데, 더펄머리라는 예쁜 말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학부모인듯 ㅡ
한무릎공부!!
우리 아이들이 이런 집중력을 가지고 "한무릎공부"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게 된다.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어야 하거늘.... 흠흠...)


책 끝에는 '헛갈리기 쉬운 우리말'이라는 코너를 소개한다.


어른인 나도 가끔 헷갈리는 단어들!
정확하게 구분하고, 쓰면 조금 더 예쁘게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텐트 안에서 가나다 순으로 한장씩 넘겨보는 우리딸.
어지럽게 쓰이는 외래어 외국어보다는, 대체 가능하다면 예쁜 우리말을 잘 쓰는 아이로 자라나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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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바느질 책 - 패브릭 소품으로 꾸미는 내방 인테리어
송효은 지음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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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꾸미는 내방은 결혼 전 하나의 소소한 낙이었다.
나름 아기자기했던거 같았던 그때도 사실 바느질로 무언가를 만들어 달고 하는 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뭔가 바뀔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름 소소했고, 아기자기했던 것 마저 사라졌고
그냥, 있는 대로...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다이○에서 사다가-
정을 주는 물건을 두기 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채우는 수준이었다.

이 책, '나의 첫 바느질 책'은
표지에서 부터 내가 잃어버린 소소함의 가치와,
잠들어 버린 아기자기함을 건드려주는 느낌이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왠지 만들어 놓으면 애착이 생기고, 그 물건을 소중히 할 것 만 같은 느낌!
집이 조금 더 따뜻한 공간이 되고, 아이의 상상력과 정서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엄마가 한복집을 하시니, 나는 바늘과, 실과, 재봉틀과 무척 가깝게 자랐다.
가깝다를 떠나 거의 같이 살았고, 찔리기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업으로 바느질을 하는 엄마는 내가 쭈그리고 앉아 바늘을 만지작 거리는 걸 싫어하셨고,
그와 더불어 내 손은 금손이 아니었기에- 십자수 열풍이 불 때 십자수 정도에서 만족했다-

하지만, 이 책은 금손이 아니어도, 조금의 관심이 있고, 사부작사부작 거릴 두 손이 있다면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듯 하다^^;;

간단하게 바느질 기본에 대한 설명부터, 티매트, 테이블매트, 식탁보, 다양한 쿠션, 시즌 오너먼트, 휴지파우치에 이르기까지 간단하게 룸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저자는 제공한다.

뜨거운 여름이 훌훌 지나고, 아이들과 산에 갈 일 있을 때 솔방울 몇개 주워와 가을오너먼트 정도는 도전을 해 보고 싶다. 가을이 지나는 내내 아이들에게 엄마아빠와 함께 한 시간에 대한 추억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찬찬히, 욕심 내지 않고 하나씩 사부작 거리면서 바느질을 하다 보면,
내 방 인테리어 뿐 아니라, 아이들방 인테리어와, 키친과 배쓰룸 인테리어에도 아이디어들을 응용하고 채울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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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기도
오노 마사쓰구 지음, 양억관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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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가지의 단편을 엮은, 그러나 큰 줄기로 하나의 이야기를 말하는 책이다.

9년 전의 기도, 바다거북의 밤, 문병, 악의 꽃-

각각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각각 다르지만, 

큰 줄기 속에 미츠씨와 그의 아들 다이코는 계속 등장한다.


「9년 전의 기도」을 읽으며, 9년 전과 현재의 시간이 오가며 배치된 글의 구성에 처음에는 쉽게 읽다가, 

조금 더 신경을 집중시켜 읽어야 한다는 생각, 그러면서 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조금은 다른 아이를, 찢긴 지렁이로 표현되는 케빈이라는 아이를 혼자서 돌보는 엄마의 이야기.

아이의 존재가 당연 축복이어야 하지만, 찢긴 지렁이로 표현된(추측컨데, 스스로를 닫아버린 아이인듯) 아이는 주인공에게 짐처럼 느껴졌을 것이고, 그런 주인공은 귀향을 하며, 9년 전 밋짱으로 불리던 이와 여행했던 캐나다를 기억해 낸다.

그곳에서 밋짱이 했던 이야기와, 성당에서의 기도- 그리고 다시 현실에서 그녀의 아들 다이코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다이코를 문병 가기 전, 문섬으로 들어가 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며 주인공 사나에는 자신이 피하고 싶어하던 자신과, 그리고 찢긴 지렁이로 표현되는 아이, 그 아이에게서 찢긴 지렁이를 떼어내는 것에만 집중하던 모습에서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게 된다.

밋짱과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으나, 그 섬에서 사나에는 분명 밋짱을 만난 것이다. 


「바다거북의 밤」,「문병」은 같은 시간대에 다른 두 집단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의 되짚으며 찾아온 할아버지의 집. 그 가는 길에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바다거북을 뒤집어 놓는다.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것을 보여주었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 집을 찾아가는 길에서 다이코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일행중 한명인 잇페이다와 다이코가 같은 병, 즉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뒤집어진 바다거북의 모습을 통해, 어쩌면 알을 낳고 모래를 덮는 듯한, 어쩌면 바다에서 유영하는 듯한 바다거북의 몸짓을 통해 주인공들은 고통스러운 현재와 만나게 된다.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아버지와 형의 지위에 따라 자신의 위치가 정해진 필부인 주인공, 어릴 적 대단해 보이던 이가 실상은 그러하지 않은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약간은 누군가를 걱정할 위치가 아닌, 걱정을 받아야 하는 모습으로 변해 버린 것을 자조적으로 바라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서는 다이코라는 이름이 아닌, 도기 라는 이름으로 밋짱과 다이코는 등장하여 맥을 같이 한다. 

도기에게 병문안을 가기 위해, 그리고 바다거북의 밤에 나온 잇페이다의 어머니가 위중해 진 소식에 그 젊은이를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악의 꽃」에서는 조금은 부족한 듯 보이는 다이코. 그의 병으로 인해 그와 그의 부모들이 비운 동네에서 그들의 부재로 인해 그들이 느끼는 불편, 허전함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늙은 치요코를 대신해 악의 꽃을 뽑아주고, 성묘를 해주고, 붓꽃을 대신 놓아주는 것을 늘 대신해 준 다이코. 그가 실상 대단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들 즐거이 자진해서 돕는 모습. 그러하기에 되려 이웃들에게 그의 부재가 큰 공허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책속의 인물들은 그 누구도 좋은 배경에 완전한 삶을 누리는 이가 없다. 

무언가 부족하고, 빠져있고, 대단해 보였다 하더라도 실상은 그러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순간들이 팍팍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하고, 돕는 한 가정을 둘레로 하여 그 부족함들이 서로 엮이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나는 어떠한가? 내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 를 되묻게 하는 책이다.



사나에의 가슴에는 아무런 슬픔도 없었다. 그것은 사나에의 등 뒤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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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쉬운 사진 -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유창우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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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며 '나도 그랬음 좋겠어요'라고 나즈막히 대답했다. 

사진을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2000년, 디카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에 니콘 쿨픽스로 사진에 입문했다.

그전까지는 주로 찍히는 피사체였던 내가 그때즈음부터 피사체를 바라보는 일명 찍사 혹은 찍새의 길에 들어섰다.

그런데 사진은 참 어렵다 라는 것을 찍으면 찍을수록 느끼게 된다.

처음엔 그냥 그 순간의 그 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5년전 결혼과 동시에 DSLR의 세계로 발을 들였다.

처음엔 M모드로 놓고 나름 열심히 ISO와 셔터속도 등을 고민하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P모드로 놓고, 그냥 찍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사진을 잘 찍고 싶다'라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런 나에게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책은 나름 도전과 더불어 나름 짜증을 돋웠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주는 지은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냥 사진을 즐기라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떤 정하여 찍는 것이 아니라 찰라의 순간을 잘 잡아내야 하니 그냥 사진을 몸의 일부처럼 생각하고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디지털이 주는 최대의 이점 무조건 많이 찍어라. 그러면 게중 건질 사진이 생긴다.

무슨 욕심인지 나는 늘 어떤 포즈에, 어떤 상황의, 어떤 표정을 머릿 속에 그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어줍잖은 아마추어도 되지 못하면서 욕심만 많은 찍사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장 찍기를 잘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대로 사진이 안 찍힌 것에 대해 짜증만 많았다. 저자는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러고 보면 무한한 사진을 찍어 놓고 나에게 알아서 고르라고 던져주는 남편은 이 진리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이 사진은 정말이지 소 뒷걸음질치다가 한장 한장 건지게 되고, 그 사진 속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기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되도록이면 지켜야 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것_이것은 정말 내가 많이 놓치고 있던 것 중 하나다. 어설프지 않게 찍기 위해서 저자의 조언을 이 책을 읽고 난 뒤부터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에서도 되도록이면 지키고 있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되도록이면 창가에 앉으라는 것_이것은 정말 진리!이다, 눈(雪)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라는 것 등등의 세세한 조언을 조리개값으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공감하기 쉽도록 풀어주고 있다. 아마 설명문처럼 설명을 했다면 나같은 사람은 책을 저 멀리 치워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자가 조작법을 버린 것은 아니다. 사진마다 렌즈/셔터스피드/조리개/감도를 다 표시해 두었다.

사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들이 찍힌 순간의 상황을 연상한다면 어떤 상황에 어떤 값들을 설정해야 하는지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난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소싯적에는 정말이지 취미생활이었다면 지금은 두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그 기록을 나중에 다시 들췄을 때 웃을 수 있고, 즐거워할 수 있고, 힘을 줄 수 있길 바란다. 글로 기록하기도 하지만, 사진 한 장은 10문장으로 쓰는 것만큼의 때론 그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저자의 책을 들춰본다. 알아두면 어쨋든 유용할 팁들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내가 찍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어느 순간에 어떤 프레임으로 다가올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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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 마음을 읽는 몸짓의 비밀
제임스 보그 지음, 전소영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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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책을 펴 들고 한참 즐겨보던 미국드라마 "Lie to me"이 떠올랐다. 얼굴표정의 미세한 변화와 눈동자의 방향, 그리고 행동들을 조합해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니면 진실을 말하는지 찾아내던 칼 라이트먼 박사(극중 인물)가 꼭 저자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드라마에서 칼 라이트먼은 늘 책을 써야 하는데 미루고 있었던 것이 생각나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제임스 보그가 지은 “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이유가 아니어도, 사람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까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대화상대에게 나에 감정을 어떻게 하면 감출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관심과 더불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듯이 의사전달에 있어서 비언어적인 요소가 담당하는 부분이 큰 것 같다.

(저자는 93%의 비언어적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몸짓언어-) 정작 말로 전달되는 것은 7%인 것이다.

그리고 93% 중에서도 38%는 말의 비언어적 요소인 목소리에서 나타나고, 55%는 순수 몸짓 언어(제스처, 자세, 얼굴표정)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말은 생각보다 통제가능한 부분, 그리고 속이기 쉽기도 하다. 쉽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표정은 그보다 어렵고, 뇌에서 멀어질수록 더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정작 화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모든 것을 관찰해 그 이면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도 지적하듯이 단순하게 한두가지 행동을 가지고서 그것들을 화자의 속마음을 읽어냈다고 볼 수는 없다. 이야기를 할 때의 환경과 상황, 그리고 상대방의 습관, 언어로 표현되는 것과 더불어 비언어적인 것까지 모두가 고려되어야 하는, 그렇게 복합적으로 분석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이 모든 것을 다 고려해야 한다면... 너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복잡한 프로세스를 생각하는 의식을 거치지 않고, 무의식 가운데 알게모르게 이런 것들을 몸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 거 같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는 말하는 상대방의 의중을 더 잘 파악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읽으면서는 혹 내가 가진 습관 중에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습관은 없는지, 통제되지 않는 부분들은 어떤 것들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요즘 들어, 관계 문제에 있어 약간 불편하거나 하면 피하게 되고, 싫은 것은 적당히 눙치기 보다 얼굴 만면에 드러내게 되는 상황이었던터라, 이 책은 살짝 나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한다. 나는 과연 잘 표현하고, 잘 받아들이고 그렇게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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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6-0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