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캐릭터―플롯의 원칙
전혜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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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이 이야기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는 당위성과 개연성이 필요한가?’,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결핍을 극복하는가?‘ 와 같은 질문들을 천천히, 그러나 집요하게 따라간 결과물이다.’<p5~6>



 

스토리 작가이자 연구자인 동시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교수인 전혜정이 집필한 책으로 스토리텔링과 창작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야기는 어떤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에 대하여 철저히 분석한다. 특히 인간의 결핍을 중심으로 사랑받는 이야기의 비밀을 탐구하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설명한다. 321강으로 되어있다.



 

11: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없는 이유

 

*세계관에 대한 편견이다. 한국독자들은 세계관이 웅장한 작품을 읽지 않는다라고 비판하는 작가지망생들이 있는데 이는 세계관의 크기로 작품을 평가하는 인터넷 켜뮤니티의 잘못된 비평을 오랫동안 접하다가 그대로 물들어버린 경우이다.

 

웹소설은 수준이 떨어진다라든가 이 작품은 장르문학인데도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등등...또한 꾸밈이 많은 화려한 문장들로 채워진 글을 필력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좋은 글이란 작가의 날카로은 통찰,주제,소재,구성,문장면에서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닐까?

 

*트렌드를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트렌드만 분석한다고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만약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먼저 본인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떠올려보라. 그 작품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정리한 뒤, 오직 자신뿐인 글을 써보라.



 

26: 주인공_인물의 빈칸이 공감을 부른다.

 

*우리는 인간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 인간의 결핍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작가 본인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이야기 창작은 어떤 결핍을 어떻게 내 방식대로 다룰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 결핍은 아는 맛이어야 한다.

 


 

이 책은 살아남는 스토리를 쓰기 위하여 문제점은 무엇이고 플롯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등등... 작품을 사례로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글쓰기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필수적인 교과서 같은 책이다. 그만큼 탄탄하고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고중의 최고인 강의를 글로 담아낸 책이다. 시험공부하듯 꼼꼼하게 여러번 읽고 흡수해야 한다.




 5월달에는 가족 행사도 많고 동번쩍 서번쩍 불러 다니느라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는데, 솔직히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책이다. 어디가서 이런 명강의를 들어보겠나? 정말 이 책을 읽지않은 예비 작가가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쫓아다니면서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이렇게 귀한 책을 학생이 아닌 주부인 내가 접해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전혜정

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https://blog.naver.com/wj_b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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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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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글쓰기의분투 #피츠제럴드 #래리필립스 #차영지옮김 #스마트비즈니스 #우주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실패를 탓하지 않는다. 실패를 탓하기에 인생은 너무도 복잡한 상황으로 얽혀 있거든. 하지만 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그 어떤 관용도 베풀 수가 없구나.<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에게,1938><p154>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글을 좀 써볼까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 그렇지만 일기도 제대로 쓰지않던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곧바로 좌절하게 된다. 솔직히 서평 하나 쓰려해도 노트북 켜놓고 한참을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는 데, 작가들은 오죽하랴.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는 글쓰기의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 인생은 글쓰기를 향한 강렬한 열망과, 이를 방해하는 온갖 상황이 만들어낸 투쟁의 역사다.” 그는 글쓰기란 손톱 끝까지 힘을 짜내 종이 위에 쏟아내야 하는 과정이며, 훌륭한 글쓰기는 물속에서 오래 숨을 참으며 헤엄치는 일과 같다라고 말한다.

 

칵테일 한잔 정도의 취기만 느껴져도 글 한 줄 쓰지 않았고, 작품이 완성되기 전에는 그 내용에 관해 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철저함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을 글을 쓰기위해 그시대 최고의 작가들의 기법을 훔친 문학적 도둑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완전히 생존본능의 문제였다.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견뎌야 했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고백하는 글을 보면 한없는 연민이 들기도 한다.

 

다음 장편을 집필할 자금을 모을 때까지, 이른바 싸구려단편들을 좀 써보려 합니다... 이런 하찮은 글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저는 소설가의 길을 걷겠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때론 글쓰기라는 행위 자체가 과연 가치있는가 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상업적인 요구 사항에 맞춰 글을 쓰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펜은 멈춰버리고 내 재능은 산 너머로 희미해지는 것 같아

 

작가란 무엇인가:

모든 작가에게 글쓰기는 삶 그 자체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이 본 것을 더 많이 기록할 수 있을 뿐이다. 정원에서 꽃과 잡초 숨어서 보이지 않는 작은 꽃을 구별하는 재능이 필요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선별하는 능력 즉 하고 싶은 말이 있고 그 말을 흥미롭게 잘 다듬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엄밀히 말해 작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작가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러 사람의 집합체다.

 

작가들에게 주는 충고:

어휘를 확장하라. 단어를 많이 가지면 단련된 근육을 가진 것과 같아서 자신을 표현할 때나 타인을 비판할 때도 유용하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사용하지 말 것이며, 오랜시간 검증된 근본적인 표현을 쓰라. 글이란 말하고 싶어서 쓰는게 아니라 말해야 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그 말을 전달하는 방식이 하나로 융합되어야 한다. 감정에 집중하라. 감정을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슴에 서린 가장 비극적인 사랑을 필사적이고 근본적으로 끄집어내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활자로 새기는 것이다. 일기를 쓴다면 자연스럽게 진솔하게 진정성있게 쓰라. 일화를 이야기할 때는 듣는 사람들이 이야기 속 인물을 실제로 볼 수 있게 이야기하라.



 

맥스웰 퍼킨스에게 출판에 관하여 쓴 편지를 보면 그가 얼마나 세심하고 꼼꼼하고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제본은 다른 책들과 동일하게, 겉표지와 책에 찍히는 문양 또한 동일하게, 추천사가 겉표지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감탄사나 과장된 표현 쓰지 말 것이며, 과대광고나 지나치게 인용된 찬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등, 하나하나 지독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작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나도 이 부분에 깊이 공감했는데, 글쟁이든 그림쟁이든 창작과정에서 피와 땀 영혼을 갈아넣는다. 자신이 만든 작품은 마치 열 달 동안 품어 온 자식과도 같으니 어찌 까다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주@woojoos_story 모집, @smartbusiness 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에서 함께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

엮은이: 래리 W. 필립스

옮긴이: 차영지

출판사: 스마트비지니스 @smartbusiness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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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성공하는 디지털 미술 활동 - 캔바, 프로크리에이트, 메디방페인트, 피스켈까지 프로그램 상세 사용법과 미술 융합교육 사례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김보법.이병용 지음 / 테크빌교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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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성공하는디지털미술활동 #김보법 #이병용 #보법쌤의일간미술교육 #테크빌교육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미술수업에 디지털 매체를 사용할 때도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디지털의 등장은 미술 수업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신의 도구가 탄생한 것이 아니다. 수채화, 유화, 판화와 같이 '디지털 미술'이라는 하나의 영역이 새로 추가된 것뿐이다. <p14~15>




 

이 책은 저자가 SNS에서 힐링툰을 연재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디지털 드로잉 학급 경영을 시작했고, 그림에 자신감 없던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미술 실력이 부족했던 학생들도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자기 생각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김보법, 이병용 두 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미술 교육을 다룬 내용을 담고 있다. 캔바, 미리캔버스, 메디방페인트, 프로크리에이트, 피스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디지털 미술을 배울 수 있다.

 




각 프로그램마다의 특징과 사용환경 그리고 프로그램 링크 채널도 소개되어 있고, 사용 팁도 실려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 툴부터 편집, 실행, 공유 하는 방법 등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글씨도 크고 하나씩 하나씩 헤매지 않고 따라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디지털미술활동은 콘텐츠 소비자를 생산자로 변화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이 책은 디지털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 교사,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특히 미술 실력이 부족하거나 그림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거 같다.

 

<보법쌤의 일간 미술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김보법, 이병용

출판사: 테크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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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마이클 페피엇 지음, 정미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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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랑한예술가들 #마이클페피엇 #정미나옮김 #디자인하우스



 

위대한 예술과의 교감은 그 무엇도 감히 깨드릴 수 없는 특유의 신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것이 바로 예술 고유의 흡입력이자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종교에 근접할 만한 예술의 힘은 바로 이런 매력에서 발휘되는 것일지 모른다. 예술은 거의 말 그대로 근심을 잊게 하고, 과거로 거슬러 가게 하며, 상상 속에서 미래로 가게도 해준다. <p008>

 

저자인 마이클 페피엇(Michael Peppiatt)은 세계적인 미술사가이자 전기 작가, 큐레이터로, 현대 미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60여 년 동안 현대 예술가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반 고흐, 베이컨, 자코메티, 호안 미로, 앙리 미쇼 등 20세기 거장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탐구해 왔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가 '추앙한다'고 표현한 27인의 예술가들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창작 과정, 작업 공간의 모습, 내면의 생각, 그리고 그들의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책 속에서>

 

*후원자와의 특별한 동행 : 아리스티드 마욜(Aristide Maillol, 1861-1944)

프랑스의 조각가이자 화가로, 특히 고전적인 조각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물이다. 마욜의 조각은 고대 그리스 미술의 영향을 받아 인체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며, 그의 대표작인 지중해(La Méditerranée)는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그는 로댕과 같은 동시대 조각가들과 비교되지만, 로댕의 역동적인 표현과 달리 차분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하리 케슬러는 독일의 외교관이자 미술 후원자로, 유럽의 여러 예술가들과 깊은 교류를 맺었다. 그는 마욜의 조각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예술적 발전을 지원한 인물 중 하나였다.

케슬러는 마욜의 작품을 재정적으로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마욜이 조각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20세기 초반, 케슬러는 그의 작품을 독일과 프랑스의 주요 미술관과 컬렉션에 소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도록 도왔다.

 

두 사람은 너무도 달랐다. 하리 케슬러는 막대한 부를 가진 뼈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유창한 다국어 능통자에 당대의 온갖 거물들과 어울렸다. 기품이 넘쳤고, 동성애자였으며, 실수에 관대했다


반면 마욜은 가난이 몸에 밴 짠돌이에, 촌뜨기였으며 말수가 적었다. 조각, 연필화, 채색화, 심지어 태티스트리를 통해서까지 재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190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193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삶을 철저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바꿔 놓았다.

*태피스트리(Tapestry)는 직물 예술의 한 형태로, 실을 엮어 그림이나 무늬를 표현하는 직조 기법을 의미함



누군가 내게 무인도에 갈 때 가지고 갈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 한다면, 단연코 이 책을 고르겠다. 27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그날그날 펼쳐지는 대로 차 한 잔을 마시며 음미하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마이클 페피엇

옮긴이: 정미나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dh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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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스트반 반야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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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그림속그림여행 #이슈트반바녀이 #그림책



 

<, 그림 속 그림 여행>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독창적인 그림책이다.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시야가 점점 확장되는 독특한 연출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불가사리인듯한 기하학적 이미지에서 시작해 점점 더 넓은 세계로 확대되며, 단숨에 독자를 우주 속으로 데려가, 점으로 표시된 지구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큰 인형 속에 점점 작은 인형들이 들어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Matryoshka)를 처음 마주했을 때 느꼈던 그 신선함과 기발함이 다시금 떠오른다.

아이와 함께 보면 숨은 그림 찾듯 재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고, 미로속을 여행하듯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이어져 흥미진진하다.



 

이 그림책은 앞에서 읽어도, 뒤에서 읽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마치 한 권으로 두 권의 책을 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다. 관점을 달리하면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고,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들여다보고 상상하며 탐색하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 신나는 모험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이슈트반 바녀이

출판사: 진선출판사 @jins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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