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디자인 - 우리 시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100
파이돈 편집부.켈시 키스 지음, 최다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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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어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개성 있는 카페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다양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공간을 채우는 소품들이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한 단양 여행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품이 가득한 카페에 반했는데, 차 맛도 좋았지만 소품 하나하나를 구경하는 즐거움 덕분에 여행이 더욱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전 세계 100명의 현대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철학을 통해 디자인이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1950년대 디자인은 더 좋은 물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중화를 의미했고, 이후 기업화와 상업화로 이어졌다. 1990년대는 미니멀리즘, 2000년대는 슈퍼노멀, 2010년대는 기술 중심의 완벽주의적 디자인이 일상을 채웠다. 오늘날 디자인 산업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가나 출신 디자이너 아코수아 아프리예쿠미는 지역 주민들과 협업해 라피아야자 섬유로 가방을 제작하며 여성 직조공들의 자립과 전통 기술의 현대적 계승을 이끌고 있다. 아그네스 스튜디오는 과테말라의 공예 장인들과 함께 옛것을 새롭게 해석하여, 실내장식은 물론 가구와 건축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들의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소재와 공동체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책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책꽂이에 눈길이 갔는데, 테헤란 태생의 인디아 마다비가 선보인 독창적인 브루노 외전 서가가 특히 인상 깊었다. 그리고 미샤 칸의 기이한 형태의 의자와 탁자는 천재적인 독창성과 상상력d; 돋보인다.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에는 절로 감탄이 나왔다.



 


책을 읽으며 눈이 즐거울 뿐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의자 등받이에 수를 놓아보고 싶고, 시골집에 많은 대나무를 활용해 소품을 만들거나 빨랫대와 식탁을 제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집안에 예쁜 소품을 들이고 싶다면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게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삶을위한디자인 #파이돈편집부 #첼시키스 #을유문화사 #도서제공 20260206_금요일

 

<을유문화사 @eulyoo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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