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거운 세계 빵 탐험 - 신기하고 재미난 세계의 빵들, 하오니의 홈베이킹
하오니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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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유튜버 하오니님이 세계 각국의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들고 맛본 경험을 담아낸 책이다. 담백한 맛, 짭짤한 맛, 달콤한 맛, 특별한 날의 빵과 과자 등 34가지 빵을 중심으로 36개국, 170여 종의 빵을 쉽고 재미있게 탐험한다.

 

빵과 관련된 기본 용어부터 다양한 레시피, 직접 만들어보며 얻은 노하우, 그리고 빵에 얽힌 역사와 문화까지 폭넓게 소개되어 있다. 익숙한 빵도 있지만 생전 처음 접하는 빵들이 많아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무엇보다 이렇게 간단하고 쉽게 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 양귀비씨 같은 재료가 사용된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담백한 빵을 좋아하는데, 오래전 제과제빵 수업에서 만들어봤던 이탈리아의 유명한 막대 모양 빵 그리시니를 다시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시니는 식전 빵으로 내거나 와인에 곁들이는 안주로 자주 활용된다.

 

책 속에서는 그리시니의 기원과 함께 다양한 변형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는데, 라드·올리브 오일·버터 등을 더하거나 세몰라·옥수수 가루 위에 반죽을 올려 구우면 한층 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효모를 넣고 충분히 발효해야만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읽다 보면 흥미로운 이름의 빵도 등장한다. ‘시어머니의 혀라는 뜻을 가진 링구에 디 수오체라는 이름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냈는데, ‘며느리밑씻개라는 식물 이후로 이렇게 웃음을 준 이름은 오랜만이다. 이탈리아의 바삭한 혓바닥 피자 링구에 디 피자는 토마토 소스를 두 번에 걸쳐 발라 구워야 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지만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바이킹 시대부터 먹어온 덴마크의 벽돌 모양 호밀빵 루그브뢰드’, 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하차푸리 지수로도 유명한 조지아의 국민빵 하차푸리’, 우리나라의 ‘13세기빵이름의 유래를 파헤치는 저자의 탐구, 오스트리아의 뒤죽박죽 팬케이크 슈마흔’, 한 폭의 그림 같은 폴란드의 부활절 타르트 마주렉등 다양하고 맛있고, 예쁘고 흥미로운 세계의 빵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빵은 재료도 비싸고, 만들기 어렵고 번거롭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꿔준 책이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이제부터 하나씩 직접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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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리뷰 @uxreviewkorea 서평단모집에 당첨되어 현익출판사 @hyunik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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