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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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불안을 극복하려면 실제로 존제하는 문제와, 그에 수반되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고, 강해지는 불안을 막을 수 있다.<p163>



 

해마다 벼 수확철에 비가 내리면, 엄마의 한숨과 근심 어린 얼굴이 떠오른다. “아이고, 어쩐다냐. 나락 다 쓰러지긋네.”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엄마는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으셔서 동네 사람들은 엄마를 꺽정네라 불렀다. 되돌아보니 지금의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홀로 자식들을 뒷바라지해야 했으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까 싶어 짠한 마음이 든다. 문제는 엄마의 걱정과 불안이 어린 나에게 상처로 남아, 지금도 가을비가 내리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지고 그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 힘들때가 있다.



 

#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20여 년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치료 과정을 그대로 담았다. 10장에 걸쳐 단계별로 32가지의 불안 극복 과제와 즉시 활용 가능한 관리법,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전문가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불안 장애의 증상과 신체 감각 그리고 불안장애의 유형 및 참고할만한 취미활동 목록등이 수록되어 있다.

 


불안은 감정이자 정서적·심리적·신체적 경험이며,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위험이나 두려움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속된다면 문제가 된다. 불안의 원인은 다양하다. 기질이나 성격, 부정적인 아동기 경험, 외상 경험, 그리고 치료사의 외상 경험에 대한 추정까지도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저자는 불안을 단순히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때는 마음에 감사하고 이야기에 이름을 붙이고 소리내어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네 의견을 들어줘서 고마워, 마음아. 이건 또 기절할 예정이야기네.”

* 이건 너에게 문제가 있음이야기야. 등등...

 


다음은 불안이 엄습해 올 때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법이다.

*껍씹기: 마음의 안정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라벤더 향기 요법: 디퓨저, 에센셜 오일 마사지 또는 베개에 뿌린다.

*얼음찜질: 얼음조각을 손에 쥐거나, 팔꿈치 안쪽과 손목을 따라 움직인다.

*음악듣기: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자극하여 불안감을 줄여준다.

*마음껏 목소리 내기: 노래를 부르거나 허밍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이완을 촉진하고 불안도를 낮춘다.

*반복 활동: 뜨개질, 색칠, 퍼즐 맞추기, 정리정돈, 악기 연주 등

*숫자 거꾸로 세기: 500~5000사이의 큰 숫자부터 거꾸로 세다 보면 정신 집중이 되어 호흡 속도가 느려져 마음이 편안해진다.

*감각 자극하기: 만화경 보기, 예술 작품이나 자연 감상하기 등등 현재에 집중하면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춤추기: 춤을 추면 엔드로핀이 분비되고, 불안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감소해서 불안감소 효과가 있다.

*장소 바꾸기: 뷸안감에 불을 지피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키렌 슈나크

옮긴이: 김진주

출판사: 오픈도어북스 @opendoorbook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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