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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박성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평점 :
#운명을보는기술 #박성준 #페이지2북스 #포레스트북스 #도서협찬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노자>
어리석은 자는 껍질만 보고, 지혜로운 자는 씨앗을 본다. <법구경>
우스갯소리로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타인의 외모나 표정, 분위기에서 성격이나 의도를 읽어내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한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로 국정감사 중계를 유심히 살펴보면 몇몇 인사의 표정이나 말투에서 속내가 엿보이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 그렇지 끄덕끄덕...)

건축가이자 풍수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는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는 영혼들에게,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인생의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사주, 관상, 풍수 등 전통적인 동양의 지혜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같은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마음이 덜 불안하게 느껴진다거나 아무렇지 않게 여겨진다면 운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다. 내 마음이나 의식, 생각이나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은 운이 달라지는 시작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18>
*기준을 세우면 자연스레 삶에 질서가 잡힌다. 타인의 생각과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묵묵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26>
*인연을 소중히 하지만 그 인연이 끝날 때는 성숙하게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나 인생에 대한 본질을 볼 수 있는 통찰을 높이면 관계에서나 일에서의 성취를 얻을 수 있다. <p191>
* 대운이나 세운이 불리할 때, 기운이 막혀 흉운이 오면 재성을 활용해 흉을 제어하라. 즉 재물을 독점하거나 움켜쥐면 오히려 흉이 커지고, 나누고 베풀면 기운이 순환되어 흉운이 경감된다는 가르침이다. 명리학에서 기운은 순환해야 길하기 때문이다. <p225>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때론 무릎이 깨져도 달려야 하고, 지치면 걷거나 기어가면서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것이다. 우리가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그런 불확실성이 두려움을 조장할 뿐이다. 그러니 두려움에 갇혀 자신의 가능성에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우둔한 일은 하지 말자. <p253>
*운과 복이 있는 사람은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고통스러워도 받아들여서 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 있는 곳에서 일단 시작한다. 내가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운명을보는기술
사주팔자 보는 법은 어려웠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사주팔자나 관상이 언급된 부분에서는 저자가 내 이야기를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 고민하던 성격적 특성이나 인간관계의 갈등까지 꼭 집어 말해주는 듯해 놀라웠다.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유쾌한 책이다. (거 참 재미지구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박성준
출판사: 페이지2북스, 포레스트북스 @forest.k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