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
르쁠라(박민지) 지음 / 크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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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이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50인의 삶과 철학, 그리고 대표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과거에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확고한 존재감을 지닌 인물들을 다룬다.


책의 디자인과 소재가 매우 고급스럽다. 특히, 독특한 자켓 디자인이 돋보이며, 표지를 만지면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느낌을 주고, 내지 종이도 두껍고 견고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디자이너의 얼굴과 대표적인 디자인을 직접 그려 넣었다니, 작가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이라 이런 책을 소장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패션 관련 서적의 비중이 현저히 적기에 패션을 공부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도 단순한 이론을 넘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철학과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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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샤넬(Gabrielle Bonheur "Coco" Chanel, 1883~1971):


프랑스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샤넬(CHANEL) 브랜드의 창립자.

"내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내 삶을 창조했다." "여성은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것."

이러한 그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샤넬은 주어진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삶을 개척해 나갔다. 그녀의 디자인과 철학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상징한다.

내가 생각하는 명품 중의 명품은 단연 샤넬이다. 샤넬은 현대 여성 패션의 혁신을 이끌며,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코르셋에서 벗어나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들에게 자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향수 중 하나인 샤넬 No.5를 출시해 향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용 트위드 수트를 디자인해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샤넬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 사망 이후 수도원에서 운영하던 보육원으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두 자매와 6년을 지냈다. 아버지는 그녀를 보러 오지 않았을 뿐만 아리라 기숙사 비용조차 내지 않았다. 샤넬은 그곳에서 재봉기술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1년 1월 10일 파리 리츠호텔에서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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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명패션디자이너50인

작가님은 패션만 프로일 뿐만 아니라 요리 실력도 예술이다. 유튜브 채널 Leplat(르쁠라)에서는 감각적인 요리와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이 한 가지 분야에서 뛰어나기도 어려운데, 작가님은 도대체 못하는 게 무엇일까 싶을 정도다. 어느 분이 댓글에 "예쁜 요리의 달인"이라고 남겼던데, 특히 <달달한 케이크 아니에요! 감자 넣은 든든한 케이크입니다> 영상을 보면 요리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과 창의적인 사고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예쁜 화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글•그림: 박민지

출판사: 크루출판사 @ks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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