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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 - 건강에 진심인 화학자가 찾은 독 탈출 가이드 60
이광렬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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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고 회피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화합물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은, 몸이 필요로 하는 것만 적당히 잘 넣어 주고 많이 움직이면 건강하게 잘 작동합니다.<p239>
2년마다 받는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들여다보면 건강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나 간 기능에서 재검사 통보를 받을 때면, 괜찮겠지 하던 마음도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특별히 과하게 먹거나 무리하게 산 것도 아닌데, 왜 해가 갈수록 수치는 나빠지는 걸까. 평소와 다르지 않던 생활 속에 놓쳐버린 원인이 있었던 건 아닐까.
문제는 늘 먹던 그대로, 익숙한 방식으로 살아온 ‘습관의 안일함’에 있었다. 『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을 읽다 보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음식 속 화학물질들이 내 몸과 얼마나 민감하게, 그리고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건강을 위해 보충제를 여러 종류 복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각 알약 속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몸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몸은 조금씩, 조용히 무너지고 있었던 셈이다.
과함은 종종 모자람보다 더 위험하다.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무엇을 먹을지보다 어떻게 먹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 비타민D 보조제를 섭취하고 또 종합비타민 섭취하다보니 어느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왜 머리가 아프지 했더니 원인은 비타민 D의 과다 섭취였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체내에 축적되기 쉬운데, 일정량을 초과해 장기간 섭취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두통,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심지어 신장 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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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2부 6장에 걸쳐, 독이 있는 음식, 많이 먹거나 안 먹어서 생기는 병, 약을 죽이는 음식, 건강 상식의 오류, 독의 본질, 그리고 세포 속 비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룬다. 뱀의 독은 무서워 피하면서도, 설탕·알코올·니코틴처럼 일상에 스며든 독에는 무감각한 세상. 이 책은 무섭고 낯선 독이 아닌, 익숙하기에 더 위험한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유튜브나 SNS에 떠도는 건강 상식들, 과연 모두 믿을 만할까? 이 책은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지 않도록 ‘건강 지식 면역력’을 길러주는 든든한 안내서다.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을 담은 책이기에 모든 가정에 하나쯤은 갖춰두어야 한다. 짬이 날 때마다 펼쳐보면, 평소 당연하게 여겨온 식습관과 건강 상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이광렬
출판사 : ㈜백도씨, 블랙피쉬 @blackfish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