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 리더십 - 왜 우리 자신이 최고의 동력이 되는가
박정열.박선웅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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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리더십 #박정열 #박선웅 #흐름출판 #정체성 #빅블러시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지점에 직업(vocation)’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수 안에서 존재감이 없던 우리는 세상과 만나는 지점, 즉 일에서 비로소 의미 있게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자신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만끽하는 터전으로서 일터, 직장, 회사, 기업 조직은 중요하다.<p122>



 

기술 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더는 '임플로이(employee)'로 머물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직은 구성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직 경영은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갖춰야 할까? 이에 대해 조직 경영 및 인재 개발 전문가 박정열 교수, 정체성 심리학 전문가 박선웅 교수는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철학적 접근을 제시한다. 바로 자기다움 리더십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리더십으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어떤 관점을 들여다 보아야할까? 바로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 책은 총 3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구 자료와 기업 및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빅블러 시대를 이기는 8가지 리더십 원칙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빅블러 시대를 이기는 8가지 리더십 원칙>

 

1. ‘깊은 목적감을 공명시켜라.

구성원이 자신의 일이 조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다양성을 포용 체질을 만들라.

인구 통계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인지적 다양성을 존중하여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촉진한다.

3.핵심 인재 신드롬을 버려라.

뛰어난 인재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팀워크와 협업을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한다.

4. 조직의 인간적 측면을 활성화하라

구성원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조직이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5.권위주의를 벗어던져라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리더십을 통해 협업을 촉진한다.

6. 실패를 자산화하라

실패를 단순한 실수로 보지 않고,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조직의 혁신을 이끈다.

7. 기술을 넘어 자기다움을 채용하라

MBTI 같은 단순한 성격 분석을 넘어, 개인의 삶의 이야기와 경험을 조직과 연결한다.

8. 아웃풋이 아니라 아웃컴에 집중하라.

구성원이 단순한 임플로이(employee)’가 아니라, 업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글씨도 크고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누구나 읽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책이다. 모두가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조직이 정해놓은 역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는 사람이 되길바란다.

#노동없는삶은부패한다_하지만영혼없는노동은삶을질식시킨다_알베르까뮈

 

이 책을 읽으며 최근 읽은 책 속 글귀가 떠올랐다. 피츠 제럴드가 청소년 시절부터 사귄 친구 샐리 포프 테일러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샐리. 네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기를 바라. 너는 날카로운 지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손에 잡히는 건 뭐든지 읽어. 좋은 책이든. 나쁜 책이든, 그저 그런 책이든 잡히는 대로 말이야. 뛰어난 지성은 홀륭한 여과기 역할을 해서. 네가 흡수하기 전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내 주거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박정열, 박선웅

출판사: 흐름출판 @nextwav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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