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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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꿈 #앨런라이트먼 #권루시안옮김 #다산북스



 

 

오래전, 위대한 시계가 있기 전에는 천체의 움직임을 보고 시간을 쟀다.... 그러다가 이탈리아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서 기계를 이용한 시계가 처음으로 발명됐다. 사람들은 넋을 잃었다. 나중에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마술 같았고, 참을 수 없었고,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시계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시계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p139~140> #이세계에는두가지시간이있다_기계시간이있고_체감시간이있다


우리가 단 하루만 산다면 어떨까? 영원히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계의 종말이 닥친다면? 미래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면? 미래가 없는 세계는? 시간이라는 것이 없는 세계는? 그리고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어떨거 같은가? #시곗바늘은평생오른쪽으로돌지만시간은결코같은궤도를돌지않는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한 꿈을 꾼 한 청년...시간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30가지의 꿈 이야기.

#시간을이해하고싶어하는건신에게좀더가까워지고싶어서야 

 

미래에서 온 어느 나그네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면 말을 하는 대신 흐느끼는 듯한 소리를 낸다. 몹시 괴로울 것이다.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바꿔놓으면 미래가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는 벌어지는 일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어떤 일이든 바꾸지도 못하고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처지다.<p027~028>

#그는제시간속에서살아가는사람들이부럽다

 

시간이 절대적인 세계는 위안거리가 있는 세계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내다볼 수는 없지만 시간의 움직임은 내다볼 수 있으니까. 사람들을 의심할 수는 있어도 시간을 의심할 수는 없으니까. 사람들이 생각에 잠겨 있을 사이에도 시간은 뒤돌아보는 법 없이 앞으로 미끄러져 나아간다.<p044> #시간은끝없는지배자다_시간은절대군주다

 

기억이 없는 세계는 현재의 세계다. 과거는 책 속에서만, 기록 속에서만 존재한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제각기 자신의 일기책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거기에는 자기 인생의 역사가 가득 적혀있다.<p083> #일기를읽지않게된사람들은과거를내버린사람들이다

 

미래의 단면이 잠시 보이는 이 세계에서는 모험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장래를 내다본 사람은 모험을 할 필요가 없고, 장래를 내다보지 못한 사람은 모험을 하지 않으면서 예지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p087> #장래에친구가되지않을사람은거의사귀지않는다_열정을헛되이낭비하는일이거의없다

 

사람들은 순간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논리적으로 보아 과거가 현재에 분명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과거에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현재가 미래에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현재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오히려, 행동은 저마다 시간 속에서 섬처럼 따로 떠 있는 것이어서 그 자체로만 평가해야 한다. <p048> #순간의세계다_진실의세계다

 

#아인슈타인의꿈 이 소설을 읽으며 도대체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가? 도무지 얌전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이웃들이 듣건 말건 괴성을 지르고 환호성을 터뜨리게 하는 책이다. 시간이라는 선을 따라 걸어온 나의 삶이 끝점에 다다랐을 때, 나는 어떤 인생의 그림을 내보일 것인가? 그저 내가 바라는 것은 순자 엄마의 조졌네 이거가 아닌 또다시 살아볼만한 삶이었어이기를...고로 지금, 이 순간 나와 내곁에 머무는 모든 것들에 집중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앨런 라이트먼

옮긴이: 권루시안

출판사: 다산북스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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