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부크럼출판사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지원받았습니다. 나의 가장 좋은 시절은 언제였을까.오늘인가? 아니면 장기간 봄에 머물고 있는 큰 아이가 ‘엄마는 언제부터 예뻤어요?’ 하고 물었던 15년전 어느 날일까. 나는 이 책의 저자인 메이비를 잘 알지 못한다. 가수이자 작사가인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살아왔어도 이름만으로는 쉽게 떠올리지 못했다. 유명 연예인 사진 퀴즈를 한다고 하면 바로 탈락이다. 그런데 <가장 좋은 시절>을 읽으며 알아간다. 이 사람도 나와 같은 엄마구나. 이런 일상의 에피소드를 이렇게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실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마치 동네 카페에서 마주 앉아 오늘의 아침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내 이웃처럼 느껴졌다. 아이의 작은 말 한마디에 웃고, 함께 있는 시간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며, 부모가 된 후에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이 많았다. 책을 읽는 동안 깨닫게 된다. 가장 좋은 시절은 멀리 있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나의 가장 좋은 시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