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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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단단한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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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감정들의 사전>은 저자가 세계 여러 언어 속에 담긴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모아 정리한 감정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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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주 느끼지만, 정확한 표현을 찾지 못했던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준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위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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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상황에 따라 헤아리는 한국어 ‘눈치’를 소개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 타인의 기분을 알아채는 기술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작동 원리 중 하나이며 생존과 행복,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로 소개하는 글에서 나에게 익숙한 단어를 낯설게 풀어낸 표현이 재밌어서 피식 웃음이 났다. 평소에 우리는 ‘눈치 좀 챙겨’하며 곧잘 쓰는 이 단어가 다른 언어권에서는 이 감정을 정확히 담아낸 단어가 없다는 사실도 새삼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 기분좋은 목소리로 재잘재잘 수다를 떠는 둘째가 귀여워 볼을 살짝 꼬집고야마는 이 감정이 필리핀어 ‘기갈gigal’이라 부른다는 점도 새로웠다.
이렇게 이 책은 세계 곳곳의 감정 언어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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