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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 역사학자 33인이 추천한 역사 인물 동화 1
이슬기 지음, 하일식 감수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님은 18살 어린 나이에 고구려의 19대 왕이 되었다.
비록 나이 어린 소년 왕이었지만 위엄있고 결단력이 있었다.
당시 고구려는 5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은근히 세력 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호태왕(당시는 호태왕이라 불렀으며 죽은 후에 광개토대왕이라 일컬어짐.)이
나라의 힘을 강하게 하려면 민족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데 애썼다.
도둑질한 자는 12배로 갚기, 사람을 협박해서 물건을 빼앗는 사람은 참형,
나라의 관원으로 공물이나 횡령하거나 백성의 재물을 빼앗으면 사형 등등 호태왕은
직접 백제를 정벌하고 아소로 장군을 시켜 북쪽의 거란을 해치웠다. 또한 백성들의
살림살이를 살피기위하여 평복차림으로 몰래 시찰하기도 하여서 귀족들이 백성을
못살게 굴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서라벌에 키가 매우 작아서 작다는뜻의 한자인
왜를 붙여 불리었던 왜적들이 자주 침입하여 백성들을 괴롭히자 광개토대왕은 아지로
장군을 보내 신라를 도와서 왜적을 무찌르게 하였다. 또 고구려 북쪽을 자꾸 침입
해오던 연 나라를 아태로, 아지로, 아소로 3형제 장군을 시켜 무찌르고 요동지방을
확실히 장악 함으로써 아시아의 최강자가 되었다. 412전 화태왕은 39세로 세상을
떠났고 그후 광개토대왕 이름이 붙여졌다. 그의아들 거련은 장수왕이 되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훌륭하게 나라를 다스렸다.
비록 나이어린 왕 이었지만 신하들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 왕이
되지않고 오히려 영토도 넓히고 더 강력한 나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
이었을까? 그것은 그의 용기와 지혜와 진심으로 백성들의 살림 살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생각도 해본다. 광개토대왕님이 지금의 대통령이시라면
어떨까? 생각만 해 본다. 마음에 힘이 솟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