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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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좀 독특해서 집어들게 된 책이었다. 한장한장 그림을 따라가며 읽어보면 책장을 다 덮는 순간 마음이 따스해진다. 비단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만큼 훌륭한 내용이었다. 요즘처럼 사회가 뒤숭숭하고 웬지 소외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될 때 아이에게 읽어주며 저절로 어른들의 마음도 힘이 솟도록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자기에 대한 존중감과 자신감이었던 것 같다. 나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고 그러믈 내가 어떤 모습이든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것. 아이가 좀 어린 7살에 초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어 학교 생활 내내 마음을 졸였는데 그런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자주 읽어준 그림책이다. 내용은 사실 단순하다. 어쩌면 단순한 사실의 반복일수도 있지만 정성들여 그려진 그림과 어우려져 잘 만들어진 그림책 한권을 보는 즐거움은 참 크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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