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1 - 불어라! 바람 풍風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자가 붐이다보니 요즘 만화로 한자를 가르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초급자를 위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단, 한자를 어느정도 접하고 학습적인 면을 좀 더 강조하고 싶은 엄마라면 말리고 싶다. 한권에 나오는 한자가 대략 20여개 정도? 투자한 비용에 비해 얻는 것은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1천자 정도 배운다면 대략 50권은 읽어야 1천자를 만화 안에서 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과연 이 만화의 스케일로 50권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50권은 너무나도 길고 지루하지 않은가! 만화의 내용은 그다지 흥미진진하지 않다. 학습을 생각하는 엄마라면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고 부록으로 딸려나오는 한자카드나 한자학습장으로 한자와 친해지기, 한자 맛뵈기 정도를 생각한다면 강추이다. 특히 정성스레 그린 그림과 한자카드,한자학습장은 책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울 아이, 저녁마다 아빠와 한자카드로 게임을 하는데 옆에서 보면 흐뭇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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