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세요 생쥐 엄마
다다 히로시 글 그림, 신현득 옮김 / 효리원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다다 히로시의 사과가 쿵이라는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다 알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얼마전 새로 나온 다다 히로시의 책으로 역시~~아이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 화려하거나 눈에 번쩍 띄는 재미 보다는 그저 소박하고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책이라고 말해보고 싶다. 생쥐엄마가 바게뜨 빵을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어디론가 마구 달려간다. 매 페이지마다 자기가 가야할 집이 아닌 다른 동물들의 집 앞을 지나치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마가 이 집으로 들어가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하게 만든다....그러면서 엄마는 용케 무서운 동물들의 집을 피해 게속 달려가는데...결국 최종적으로 그 긴 바게트 빵을 들고 간 곳은 생쥐네 집! 와..다 왔구나..하는 안도의 한숨. 그 집 문을 열면 엄마만 기다리는 귀여운 생쥐들이 올망졸망...엄마가 긴 바게뜨 빵을 가져와야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아기 생쥐들은 잘 먹겠습니다..하고 빵을 먹는 것으로 끝~~~단순하지만 참 재미있다. 아이와 함께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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