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0으로 키우는 마술사 오은영의 마술학교
오은영 지음 / 이가서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다. 요즘 초등 학교에서는 마술이 한창이다. 아이들도 장기자랑 시간에는 으레껏 마술하나쯤은 보여줄 줄 안다. 아이가 마술을 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부러웠던지 마술책을 하나 사달라고 해서 사이트를 뒤져보니 이 책과 다른 책이 하나 눈에 띄었다. 다른 책은 마술 도구가 없는대신 가격이 조금 쌌고, 이 책은 마술카드도 하나 준다기에 가격은 비쌌지만 목차도 꼼꼼히 비교해본 뒤 골랐다. 결과는 실망. 마술 카드는 그냥 일반 트럼프였고 마술의 내용은 그다지 흥미있는 것이 아니었다. 마술사가 연예인들에게 마술을 가르친 유명인이라는 것이 아주 많이 부각되어있는 것이 거슬리기만 했다. 마술카드를 빼고 나니 책도 얇아서 들인 돈이 조금 아까웠다. 지금은 아이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다.차라리 요즘 만화로 꾸며져있는 다른 마술책을 사거나 과학의 원리를 알도록 해주는 마술책을 구입하는 편이 나을뻔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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