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대생 증후군 - Medical Student Syndrome
김우형 글.그림 / 위즈플래닛 / 2017년 1월
평점 :

의대생 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고등학교 다닐때 의대생들을 취재나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게 사는것 처름 보였기 때문이다. 강의 일수부터 공부해야 할 양까지 너무 많아 보였다.
역시.. 많아 보인게 아니라, 많았다..
공부를 잘해서 의대를 진학한 의대생들이 공부에 대해 어렵다고 하는 이유를 이책을 보면서 여실히 느낄수 있었다.
수업시간표조차 짤수 없고, 방학은 물론 학기중에 공부할 양은 어마어마하고..
대학때 1달에 전공시험이 3~4개만 같이 있어도 정말 힘들게 공부했는데, 의대생들은 거의 매일매일 그런 전공수업을 듣고 시험을 친단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책 중간쯤 나오는 의대생 증후군이다. 자신이 어떤 병에 걸리진 않았는지 걱정부터 한다는 의대생들..
삶이 힘들것 같다.. ㅎㅎ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만화를 낼 생각을 하다니 기특하고(?) 대단하고.. 이렇게 만화로라도 자기들의 실상을 알리려는 노력도 가상하다..
만화로 나타내서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자기도 읽어 보겠다고 벌써 부터 탐을 내고 있으니 말이다.
이 만화로 의대생들의 모든 생활을 다 알수는 없을 것이다. 이책을쓴 의대생들도 자기들 삶의 한 부분만을 보여줬을 것이고..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치열한 삶을 엿볼수 있었고, 더불어 크나큰 의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의대생 증후군은 1권으로 끝나지 않을 느낌적인 느낌?? 2권도 곧 나오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