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를 잃어버린 여름
앨리 스탠디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6년 1월
평점 :


아이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유

이 책은 제인 애덤스 아동도서상을 수상한 우수 도서이다.
아동도서이지만 성인이 읽었을때는 또 다른 깨달음을 준다.
이 소설의 배경은 세계 2차 대전이다.
1943년 전쟁통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또 무엇을 잃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대니가 사는 마을에 큰 홍수가 일어나 쌍둥이 아이들이 물에 떠내려온다.
그때 어른들은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만, 대니보다 3살이 많은 잭은 그들을 무사히 구해온다.
잭 베일리는 마을의 영웅이 되어 마을 신문에 실리는 영광을 얻게 된다.
전쟁당시이기에 설탕도 배급을 받아 먹어야 했던 현실이니 마을의 사정과 아이들의 사정이 어떤지는 말을 안해도 알것이다.
이 책은 시간의 순서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간와 과거의 시간이 교차로 일어난다.
다만 현재는 매일매일이 시간 순서대로 사건이 일어난다.
1941년 과거 12월 잭은 한쪽 눈이 부어 대니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잭은 왜 이런 얼굴로 대니를 찾아오게 됐을까.
과연 잭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런 잭이 사라졌다. 대니는 잭을 찾기 위해 경찰에도 신고를 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듯 했다.
대니의 아빠마저 전쟁에 나가게 되고 대니는 엄마와 함께 자신의 삶을 이어나간다.
형이.. 형이 있다니...
과연 잭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아동 소설답게 역사적 배경 지식도 같이 실어 소설속 아이들의 삶을 생각해 보게 했다. 또한 토론을 위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소설속 대니처럼 아이들의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를 기도하는 어른들의 바람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아동도서 #소설 #장편소설 #용기의의미 #너를잃어버린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