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박재연 옮김 / Pensel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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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발자취를 함께 하기

그동안 예술가들의 평론책은 그들의 삶과 그들의 그림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 책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삶이 어떤 여행을 주로 했는지 보여준다.

총 31명의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한다.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잘 미셸 바스키아.

보통의 책에서 다뤄지지 않았을 인물이었기에 그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준다.

정말 예술적인 삶을 살았던 살바도르 달리. 부부사진을 보며 그들의 여행이 얼마나 행복 했을지 상상해 본다.

카스파르 데이비드 프리드리히. 그의 이름은 생소하지 않지만 그의 삶은 생소 했다. 하지만 그의 발자취를 읽어보며 그가 온몸으로 느꼈을 그 풍경들이 느껴지는듯 했다.

프리다 칼르와 디에고 리베라. 여성의 이름이 먼저 나온것도, 주류의 나라의 예술가가 아닌것도 놀라웠던 부부의 이야기. 그들의 삶은 아름다웠고, 또 평화로웠다. 비록 그들의 삶은 아니었을지라도...

구스타프 클림트. 그의 그림은 많이 보여졌고 많이 언급 되었지만 그의 풍경화의 설명은 어디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다. 그의 풍경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사람과 동물들.. 그는 풍경속에서 무얼 느끼며 전달하고 싶었을까.

누구보다 많이 들어봤을 예술가 클로드 모네. 다른 곳에서는 그의 예술적인 면을 칭찬하기 바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의 그림의가치를 알아본, 또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 된 풀 뒬아 루엘을 언급하며 예술가의 삶에서 중요했던 생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하나의 그림으로 유명한 에드바르드 뭉크. 그의 그림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그의삶의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그가 보낸 해변의이야기를 한 이야기는 없었다. 그의 즉흥적인 무대가 됐던 오프고르스크란드 해변의 사진은 보고 있기만 해도 그가 느겼을 가슴아픈 일들이 느껴지는듯 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여성 예술가들과 빈곤국이라고 여졌던 나라들의 예술가들의 삶으 조명 했다는데 있는것 같다. 조지아 오키프의 여정을 통해 그녀의 삶이 한층더 풍부하게 여겨졌다.

예술가의 예술적인 면에 집중한 책. 이 책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예술가를 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예술#예술가의삶#예술가의발자취#예술가의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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