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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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속의 숨겨진 이야기.

그림을 보면 그림의 작가가 누군지 생각하기마련이다. 작가를 생각하며 이 그 림이 왜 그려 졌는지 생각하면 더 없이 그림 감상이 재미있다.

우리가 접했던 명화들중 그 안의 이야기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은 명화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아주 솔직 담백하게 들려준다.

화려하지만 인생의 고통을 몸소 겪은 고스타프 클림프. 그리고 이러한 천재인 클리프가 천재로 인정한 에곤 실레.

비록 자신들의 삶은 고통스러웠을지라도 그들의 그림안에는 따스함이 느껴진다.

충동적인 성격의 화가였던 아르놀트 쇤베르크. 그의 초상화에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내면의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아름다워서 퇴폐적이라고 일컬어 졌던 존 싱어 사전트의 그림들. 그중 <마담 X>를 본 순간 비록 그림이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한마디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스승인 베로키오보다 훨씬 천재였던 그의 그림들은 보는것만으로 그 속에 빠져든다.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이 세 거장의 삶은 평탄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들이야 말로 좌절과 고통의 시간을 견뎠다는 것으로 우리는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고 연습하며 결국 프랑스 미술 제왕이 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그와 함꼐 나타난 들라크루아. 그들은 다재다능하며 미술에 천재성을 보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한 세기에 나타나기도 힘든 천재들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알폰스 무하의 그림은 정말 아름다워서 한찬 눈을 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오해와 탄압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책 속에는 이렇듯 우리가 알지 못했던 화가들의 이야기가 그림과 같이 실려 있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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