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지적이고 싶을 때 꺼내 읽는 인문고전
유나경 지음 / 모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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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기만 했던 인문고전의 색다른 읽기 방법.

인문 고전은 그 시작부터가 어렵다. 학창시절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하려했더니 너무 방대해서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 책은 이런 인문고전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경지식을 짧지만 콕콕집어 넣어준다.

고전 철학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소크라테스 시대부터 시작한다. 그 시대 배경을 짧게 이야기 하며 왜 소크테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어야 하는지, 소크라테스의 말을 빌어 이야기한다.

흐르는 역사의 증거가 인문 고전임을 다시금 강조하며, 서양 사상의 논리적 발전성을 알려준다.

이 책의 특징은 문학작품을 시작하기전 그 시대의 흐름을 알려주어 왜 이 문학이 중요한지 설명을 한 후 그 작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을 알려주기에 학창시절의 철학이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역사적 사건과 인문사상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지 쉽지만 정확하게 집어내며 정리한다.

인간 천성은 타고나는것인인지, 교육되는것인지 두고두고 화자되는 이 이야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성선설과 성악설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인문고전이 지금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 안에서 배울것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러한 이문고전속에서 우리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들을 지적하는데, 잔혹한 범죄자들에게 삶을 연장해 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물어보며 범죄자들의 인권이 과연 얼마나 중요한지 되묻는다.

파우스트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 다시금 되집어보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야기 해준다.

어려운 인문 고전을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우리가 찾을 수 있다면 짧은 글에서 얻는 만족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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