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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 -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입문서
조이현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3월
평점 :
1일 1페이지로 즐기는 교양수업.
아주 짧은 시간, 짧게 즐길 수 있는 교양서적이다.
익히 알려진 글귀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적 메세지도 포함하고 있으나, 각 장의 주제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주제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고집이 지나치면 만인의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말부터,탈무드의 '악마가 사람을 찾아다니기 바쁠 때에는 그의 대리로 술을 보낸다' 라는 글귀등 우릐 삶의 페부를 찌르는 문장도 실려 있다.
악담과 한통속이라는 욕이 마음의 험함에서 나온다는 작가 특유의 재치도 있어서 어느 쪽을 읽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가정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인간의 가장 행복한 시절은 가정에 있다는 주제도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져 우리가 가정을 떠올릴때의 따스함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염려는 진 적이 없는 빚에 대해 미리 이자를 내는것과 같다는 말도 미리 걱정을 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말이다. 미리 걱정하는것의 대부분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니 않는가.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행복의 이유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행복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정확하게 내린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지나치지 않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에 대한 고찰도 있다. 인간이 세월의 한복판에서 떳떳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대답은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미래의 메세지이다.
하루에 짧게 읽어보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