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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고생크림케이크 - 간혹, 눈은 마음을 속입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입니다
조명연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평점 :
빠다킹 조명연 신부님의 짧고 굵은 삶의 이야기.
신부님의 이야기는 마음을 울리고 깊은 깨달음을 준다.
성직자가 아닌 나보다 먼저 삶을 산 어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으면 종교와는 상관없는 깊은 깨달음이 얻어진다.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하고 생활한다면, 남부터 시작되는 세상이 아닌, 나로부터 시작되는 세상을 원한다면 나부터가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적재적소에 쓰이는 것이 가장 좋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그때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한낱 휴지조각에 불가하다.
아무리 귀한 곡물이라도 어떤 장소인가에 따라 곡물이 되기도 잡초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연히 빵지에 갔다가 발견한 '맘고생크림케이크'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맘고생을 하면 케이크 이름일 이렇게 지었을까. 하며 케이크를 가리켰지만 다시 본 케이크의 이름은 '망고생크림케이크'였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지만 정작 생각과는 반대로 살때가 많다. 맘고생이 심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맘고생을 안하며 살수 있을지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로부터 모든것이 시작되듯이 내가 먼저 풀려 있어 자유로워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나 스스로 먼저 자유로워 저야 함을 다시금 느낀다.
실패했을 때가 뇌가 성장하는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는 뇌 과학자들의 말처럼, 실패와 반대에 부딪히더라더 더욱 앞으로 나가며 나를 성장 시켜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는 개개인의 역량보다 공동체가 더욱 중요함을 알려준다.
부모님께 가장 받고 싶은 '칭찬'선물을 아이들에게 해주면 나도 칭찬해주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느낀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겨야 남들도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작지만 큰 말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야 할 시간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