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한성규 지음 / 꽃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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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봉사단원으로서 라오스에서의 봉사를 통해 얻은 특별한 경험.

저자인 한성규가 일상생활의 벅적거림에서 벗어사 라오스에서의 봉상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알게된 자신의 일상 이야기 이다.

그동안 늘 바쁘고 열심히 산 저자가 봉사활동을 선택하게된 이유와 함께, 쉬운일을 여러단계로 하는 훈련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에 스며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국내에서의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접하게 될 것들을 미리 경험하고 라오스에 입성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불편한 점들이 많고, 현지인들이 사용하기 부담되는 시설에서 운동하는 것이 처음엔 좀 죄책감을 느꼈지만 점점 현지에 적응해 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봉사를 하면서 라오스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라오스 사람들은 웃음과 여유가 넘쳤다.

책을 읽으면서도 느껴지는 라오스인들의 여유는, 여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나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현실과 너무 비교가 되어 부러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했다.

봉사를 시작한지 2달, 라오스에도 코로나의 공포가 덮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라오스에서의 봉사일정을 계속된다. 봉사로 시작했지만 '절대로 가르치려 들어서는 안된다'는 커다란 가르침을 되새기며 봉사 활동을 이어가던 나날들, 그리고 라오스 인들이 인간관계에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일상은 저자에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것은 저자뿐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전하는 이야기인것 같다.

드디어 본국으로의 귀국이 결정됐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하여 봉사활동도 어김없이 미뤄지며 봉사단원들은 바쁘게 짐을 싸느라 고생을 했단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라나 대응 방침으로 인하여 느꼈을 불암감이 책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현지에서의 봉사활동은 끝이 났지만 한국에서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저자는 온라인으로 봉사를 이어간다.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다시금 봉사의 의지를 활활 타오르고 있는 저자의 열정이 부럽고, 비록 2개월의 짧았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 그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았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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