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육을 말하다
송영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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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 듣는 고등학교 교육의 모든것.

시시때때로, 그리고 정부의 방침대로 바뀌는 교육정책.

그중 고등교육의 정책은 너무 빠르게 바뀌어 어떤것이 적용되고 어떤것이 중요한지 알아보는것이 고등교육의 첫걸음이 되었다.

하지만 정보의 늪은 깊고, 그 깊고 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어떤것이 필요한것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문것 같다.

이 책은 고등학교 현직교장인 성영주 교장이 자신이 현재까지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본 교육내용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일들, 그리고 앞으로의 고등교육의 길이 담겨 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교육의 본질적인 내용보다는 대입에 그 방점을 찍고 그대로만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고등교육의 입시는 대입뿐 아니라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것이기에 그 교육방법을 학부모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대입의 방법이 아닌 고등학교 교육에서 학부모가 어떤점을 중요시하며 아이들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알려준다.

'과제분리'라는 강의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분리가 되어야 한다는점을 강조하며 책의 서두를 연다.

그리고 현제 가장 화두인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어떤것에 중점을 두고 고교학점제에 접근을 해야 할지 알려준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서로간의 역할뿐 아니라 앞으로 공교육을 훼손시키는 사교육을 지양하자는 자신의뜻을 펼치기도 한다.

학교교육현장의 교사들의 젠더의식을 통해 현장이아니면 들을 수 없는 현장의 모습도 공개한다.

학생인권 교육의 모습을 통해서도 우리가 어떤것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의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기초 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교수방법을 전하기도 하는데 유럽의 예를 들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등을 통해 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장애학생들의 학습법 뿐 아니라 그들의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한다.

언어와 사상 그리고 철학에 대한 상관관계를 통해 어떤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의 방향인지도 생각할 수 있다.

대입보다 더 중요한 아이들의 학습 방법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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