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클래식 - 클래식도슨트 한혜란과 함께하는
한혜란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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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설명한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입문서.

시중의 클래식을 설명한 책들은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한글을 어느정도 뗀 중급자를 위한 한글서처럼 어느정도 클래식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클래식을 읽는다는건 듣는것보다 더욱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니 말이다.

이 책 차근차근 클래식은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입문서 같은 책이다.

가장 기본적인 악기들을 소개하며 전문적인 문체보다는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단어를 설명하여 쉽게 악기들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악기의 소개 끝에 그 악기를 직접 연주한 연주곡들을 소개하여 쉽게 악기를 알 수있도록 했다.

클래식을 듣기 위한 기본적인 매너들을 소개한다. 지휘자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이유같은 아주 사소한 사실부터 소개하여 그동안 궁금했던 궁금증을 해결케 해준다.

클래식 입문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의 종류부터 아주 쉽게 설명한다.

용어부터 그 안에 쓰이는 악보까지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제 클래식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들을 소개한다. 각 시대별로 그 시대의 음악을 소개하며 그 시기의 천재적인 음악가들의 소개가 이어진다.

비발디가 소네트를 직접 썼다고 주장했던 일화등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몰랐을 일화의 소개들도 간간히 있어 재미있게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게 한다.

각 작곡가마다 저자의 추천 리스트가 따라나온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같은 경우 우리에게 친숙한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곡을 추천하는등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여 더욱 클래식을 쉽게 느낄수 있도록 한다.

슈만의 2개의 필명을 소개할때는 그가 어떻게 글로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했는지 적기도 해서 인간적인 슈만의 모습도 같이 느낄 수 있다.

한스 폰 뷜로같은 대중에게는 익숙지 않지만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들의 일생에서 빠지지 않는 지휘자의 등장은 더욱 놀랍다.

이 책은 음악뿐 아니라 그 당시의 미술계와 같이 설명하여 더욱 음악을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인상주의 음악 및 인상주의 회화의 소개는 그래서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온다.

클래식에 빠지고 싶다면 책에 나오는 음악을 들어보는것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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