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숨쉬는책공장 어린이 인물 이야기 4
곽영미 지음, 이수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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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 아닌 1년 내내 마음에 새겨야할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세종대왕이 창조한 한글의 우수성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는것 같다.

하지만 그런 한글이 어떻게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문것 같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한글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필요한 책이다.

일본어 책의 오자를 바로 잡으며 종두법의 배움을 얻고자 했던 지석영.

조선 최초의 한글 교과서인 사민필지를 완성한 호머 헐버트.

우리 글을 지킬 말모이 사전 사업을 시작한 주시경.

해외의 이주한 한인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친 박용만.

주시경의 제자들로 말모이 사전작업을 했던 그의 제자들로

독립선언서를 나눠주면 독립만세에 나간 김두봉.

7년동안 모은 조선어 어휘를 조선어 사전 편찬회에 넘긴 이상춘.

문자 보급 운동에 힘쓴 장지영.

여자라는 이유로 한글을 배우지 못했을때 여자라는 장점을 이용하여 농촌의 야학소를 운영한 최용신.

중국 숭배 사상을 비판한 권덕규.

북한에서 조선어문연구회를 운영했던 이극로.

그런 이극로의 경제적인 면을 책음지며 조선어 사전 편찬회의 최대 후원자였던 이우식.

감옥에서도 가로쓰기의 위대함을 알리고자 노력했던 최현배.

조선물산 장려회를 이끈 이인.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주역인 이희승.

조선말 큰사전의 출판을 주도한 정인승까지.

어쩌면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우리 한글을 볼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이런 분들의 노력과 희생정신을 학생들의 알게 되어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또한 이 책의 중간중간 조선어학회 사건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쉽게 풀어주었다.

요즘 학생들의 한글 파괴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그들이 이 책을 읽으면 우리 한글이 얼마나 어렵게 현재까지 이어졌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고 더욱 한글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를 만들어 주 이 책이 고맙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한글에 한발작 다가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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