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시로 말하다 - 실천하여 얻은 경영철학을 시로 풀어쓰다 실천시집 1
최영호 지음 / 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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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이다.

경영학에 관한 책은 항상 예시와 함께 부연 설명이 많이 되어 있는데, 시로 그런 경영을 말하다니 정말 새로운 시도이다.

시로 경영을 담았지만 없는것이 없는 경엉의 철학을 모두 담고 있다.

저자의 직접 경영을 바탕으로 시를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제 회사 경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되어 있어 편하고 재미있게 읽혔다.

경영학을 써낸 책들은 혁신에 대해 보통 잘 들어보지 못한 경영학의 용어를 들어 설명하며, 자신의 지식을 뽑내거나, 필요없는 말들로 혁식을 말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의 혁신은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해야 하는데서 시작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문체로 알린다.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은 못하는 일들을 저자는 쉽게 재미있게 풀어 간다.

경영에 웬 운동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에 관해 자세하게 썼다. 하지만 시 속으로 들어가 보면 운동이 주가 아닌 오랫동안 자신의 일을 지키기 위한 일임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이 시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우리가 지켜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알리미가 아닐까 싶다.

중립을 알고 있지만 팔은 안으로 굽고, 피는 물보다 진한 우리네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중립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성공의 키워드 말미에 적힌 신용등급의 강화 노력! 읽을수록 저자의 삶에 깃든 용어가 다른 책들보다 마음이 더 간다.

사소함으로 고객을 잃고 사소함으로 사람을 잃는일이 얼마나 비일비재 한가. 그런 삶에 경종을 울리는 시 또한 생각을 더욱 깊게 한다.

무릇 장사의 힘은 고객의 입소문 아닐까. 아무리 좋고 멋있는 공간에서 장사를 해도 사람들이 없는 집이 있는 반면, 허름한 곳엔 오히려 줄이 길게 서 있는 풍경을 많이 보게 된다. 겉만 번지르 함을 벗고 내실화를 더욱 강화 시킨다면 사람들의 입소문은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조그만 책에서는 그 어떤 책에서도 볼수 없는 일상의 소소함이, 경영의 소소함이 담겨 있어 실질적인 경영의 책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같다. 뜬구름 잡는 말들은 일상의 언어를 이길 수 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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