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 개정판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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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들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쩍 들었다.

그동안은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지, 아니면 요즘들어 많아 진건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자전거 길도 많아진 느낌이다.

평일엔 혼자, 주말엔 같이 자전거를 끌고 나가보니 자전거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물론 흔히 얘기하는 MTV나 로드 자전거도 없이 일반 자전거로 달리지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너무 좋다.

이런 기분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관심이 없어 이제서야 보인것 같다.

대한민국 자전거길 라이드는 초판은 몇해전 나왔고 올해 나온것은 개정판이라고 한다. 블로그도 운영되고 있어 들어가 보니 자전가 대회 및 라이딩을 즐기는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이 책은 의암호 순환코스 부터 함백산 코스까지 초급부터 ~ 고급까지 코스를 구별해서 각 단게별로 코스를 나눠서 코스를 잘 골라서 라이딩을 한다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코스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각 코스의 소요시간, 코스 설명, 주변 경관, 코스 지도, 고도표까지 라이딩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놓아서 이 책 하나만 있어도 라이딩을 다 준비한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각 코스마다 사잇길도 같이 표시해 주어 어떤 식으로 코스를 짤지 알려준다.

벚꽃 명소를 말하지 않아도 라이딩을 즐기기에 얼마나 좋을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봄이 오면 용담호 순환도로 코스를 꼭 한번 달려보고 싶게 만다는 코스이다.

후포-울진 코스는 대중교통의 이용까지 고려하고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걷기와는 또다른 느낌이 드는 라이딩으로 슬로시티를 즐기고 픈날 청산도를 가게 된다면 그 어떤 것보다 힐링을 받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special page로 라이딩 코스 짜는 방법등 알짜배기 정보만을 수록하여 직접 라이딩을 시작할때 보면 좋을 정보들을 제공한다.

태기산풍력발전단지는 차로만 지나가면서 본곳을 직접 라이딩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보면서 가슴 벅참을 느꼈다. 이런 고급코스를 라이딩으로 즐기려면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할지, 하지만 라이딩을 할때, 끝마칠때의 그 기분은 상상을 할 수가 없어 더욱 기대해 지는 코스이다.

터널속의 라이딩은 또 어떤 기분일까. 차로만 지날때와 라이딩으로 이끼낀 터널을 지날때의 느낌은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횡계-정선의 레이바이크 길을 지나가는 코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저자의 느낌대로 오로지 자전거로만 지날떄의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게 만든다.

이제 겨우 자전거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지만 아직 멀리 가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 책 한권으로 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 할 수 있는 시간. 라이딩의 매력속에 빠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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