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세이-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이 없습니다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ㅣ edit(에디트)
양광모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예전과 비교해서 많은 지출이 되는 비용은 병원비 일것이다. 살기 좋아졌지만 그만큼 그에따른 병이 생기고, 또 그 병을 치료해야 하고, 병도 변이를 일으켜 전혀 새로운 병명이 탄생되니 말이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병원은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일반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제일 많지만, 종합병원을 이용할때 병원비 내역을 살펴볼 기회가 많다.하지만 그 각각을 다 이해하고 있기는 힘들다. 그래서 저자는 진료비 내역서를 소개하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왜 이러한 항목이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을 시작하여 책을 풀어 나간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본문과 각주가 바로 붙어 있고, 또한 각주에 대한 설명까지도 기재가 되어 있어 왜 이런 기사와 참고 문헌을 넣었는지 더 잘 이해가 되었다.

병원에 자주 가는  감기부터 생사를 가르는 암까지 총 망라하여 이 한권으로 어떤 병이 존재하며 그 병의 의료비는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알레르기를 설명할때는 원인까지 자세하게 집어주고 또한 집먼지 청소기의 공인검사법이 없다는 점을 들어 무조건 광고를 맹신하지 말라는 깊은 조언도 겸하고 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활 습관의학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소개하면서 이론과 현실사이의 괴리에 대해서도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해 주어 꼭 이론처럼 되지 않는 의료 현실을 알려준다.

건강 보조제가 꼭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그동안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예방효과가 확실하다고 증명되지 않는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을 꼬집으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현 시대의 실상인 코로나 바이러스등 새로운 감염 질환은 편리해진 이동수단이 하나의 이유라고 밝힌다. 또한 기후도 그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무수히 많은 이유로, 편리해진 생활만큼 질환이 생겨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의 용품이 많이 팔리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 용품보다 부모세대의 요양원이 더 많이 보이는 시기이다.

그 만큼 노년인구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질병도 많이 졌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의 미래까지도 어렵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해 더욱 암울하다.

생사를 가르는 암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가장많이 들어봤던 위암, 폐암부터 생식기암 피부암까지 주위에서 들을 수 있는 암들의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알려주고, 국가 암검진의 장점과 단점도 알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병원비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그동아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 유익하고, 잘 알 지 못했던 병명들도 알 수 있어 더욱 지식에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