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리스트 피아니스트의 탄생
우라히사 도시히코 지음, 김소영 옮김 / 성안뮤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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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음악가들 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음악에 조예가 깊거나, 음악을 어느쪽으로든 접하고 있는 사람을 빼고는 익히 잘 알려진 음악가들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음악가의 이름은 모르지만 그 음악은 너무 유명해서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프란츠 리스트의 이름은 솔직히 잘 알지는 못했다. 음악에 너무 문외한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들어보니 우리는 프란츠 리스트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기초가 튼튼해야 뭐든 잘한다고 한다. 리스트는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피아노 친구 체르니의 제자 였기에 기초가 탄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배움도 아버지의 도움이 컸기에 아버지의 죽음은 프란츠의 일생알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프란츠는 결코 굴하지 않고 스캔들로 먼저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속에서 피어난 사랑은 오래 가지 않았다. 마리와의 사랑은 <순례의 해>라는 음악으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 10년의 사랑은 아이들도 껴 있어서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청중들이 등장하면서 프란츠 리스트의 삶도 변화가 일어났다. 그의 등장으로 피아니스트 라는 이름이 생겨 났다고 하니 말이다.

베토벤의 음악은 연주가들이 연주하기에 어렵다고 하는데, 리스트는 10년만에 그의 음악을 널리 퍼트리게 된다.

그 후 리스트의 음악과 피아노 연주는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한 사람들로 후세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라 캄파넬라>에서 새로운 장치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을 선사한 것도 한가지 일 것이다.

쇼팽과 함께 하는 동안 쇼팽은 리스트에 대한 칭찬은 그들의 함께하는 연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 졌다.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을 모두 연주하면 12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라 캄파넬라>와 웨딩마치등이다. 명성에 비하면 거의 무명에 가까운 리스트의 작품은 그래서 더욱 희소 가치가 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그의 음악이 잘 연주 되지는 않는다.

리스트의 초인적인 악보 해석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서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높이 평가 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는 것으 무엇때문일까.

하지만 이렇게 리스트의 삶을 회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 프란츠 리스트는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다시 프란츠 리스트의 음악을 들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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