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참깨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양식 1
청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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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소설었다. 

소설의 관념을 깬 소설이라 재미있고, 일상의 소중함과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책 표지와 책의 시작은 처음 읽었을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생각과 아~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존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소설에 깊숙이 빠지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농부들은 시름에 말라가고 밭은 농산물들이 말라가고 있다. 이러한 순간에 참깨들의 이야기, 밭의 이야기를 읽게 되니 더욱 감회가 새롭고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가장 못생긴 밭이, 주인이 늙은 밭이 하겠다고 하는 순간 모든 만물이 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밭의 주인은 자신의 피곤함으로, 자신의 아픔으로 밭을 잘 돌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으니 다시 세상이 좋아 보였다.

그로 인해 숲과 밭은 모든 존재들은 더욱 힘을 올려 밭을 가꾸기 시작했고, 덩달아 그 밭의 늙은 주인도 정성을 들이게 되었다.

모든걸 내려놓고, 아니 자신의 잡스러운 생각을 내려놓으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고 좋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자식들의 생각을 내려놓으니 자식들과의 사이가 더욱 좋아진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지만 어느그 순간보다 더 행복해 했다.

그리고 그 밭에서 난 참깨들이 흘러들어간 모든곳과 사람들은 행복에 물이 들듯이 점점 행복의 곁으로 가고 있었다.

참신하고 행복한 소설이다. 참깨들의 시선에서, 밭의 시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알고 이루어 내고 있음이 각자의 길에서 자신들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소설이었다.
또한 한글 소설과 함께 영어 번역본이 실려 있어 영어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영어를 꼭 잘 하지 못하더라고 영어와 한글을 같이 번갈아 가면서 읽다 보니 한글과 영어 소설의 다른 매력을 알게 해주는 소설이다.

이 참깨들이 우리나라, 전세계에 퍼져서 얼른 이 시국이 조용해 지고 다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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