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넥션 - 뇌와 장의 은밀한 대화
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보은 옮김 / 브레인월드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3월이 되고 아이들의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왠지 모르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통을 호소하면서 지냈다.

아이들은 괜찮은데, 엄마인 나만 신경을 더욱 많이 써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왜 신경을 쓰는것 만으로 배가 아플까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이 책을 만났다.


자연과학 <뇌와 장의 은밀한 대화- 더 커넥션>

역시!! 뇌와 장은 연결되어 있구나!! 

아.. 내 몸 모든것이 뇌와 연결이 되어있지.. 

그런데 왜 유독 장이 더욱 쉽게 피로해지고, 뇌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궁금해 졌다.

저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뇌와 장이 어떻게 서로 연결이 되는지 설명했다.

장의 문제를 겪는 여러사람들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그들이 왜 장의 문제를 갖게 됐는지 설명해 준다.

먼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을 보내면서 장의 소리를 주의깊게 들으면 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제로 장의 소리를 잘듣는 사람들은 드물며, 잘 듣는 사람들은 장의 소리때문에 실생활에 영향을 받는다고도 했다.

사람들은 거의 뇌가 장으로 많은 정보를 보낸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장에서 뇌로 많은 정보가 간다고 한다.

그래서 장의 신호를 무시하면 뇌에도 영향을 받고, 우리몸의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의 신호는 지금 순간만이 아니라, 어려을때부터의 모든 기억들으 가지고 미래에서 계속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해던 뱃속의 기억도 30년이 지난 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니, 우리몸의 기억력에 새삼 놀라고 간다.

<유년시절의 각인된 프로그램은 우리 모두를 지배한다. 그래서 이런 결점을 보완하는 패치를 붙일 수 있다면 현대사회의 과잉 반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배가 아팠던 이유는 내 어린시절의 학기초 기억이 떠올라서 그랬을 것 이다. 새학기의 설레임, 그리고 어떤 친구와 같은 반이 될까 하는 두근거림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기억을 비집고 들어와 내 장을 건드렸을 것이다. 어릴때는 내가 직접 겪었으니 설레임으로 끝났지만 지금은 내가 직접 겪을 수 없고, 볼 수 없으니 아이들의 생활이 걱정이 됐을 것이다. 아이들은 내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잘 적응을 하고 있으며 내 걱정은 정말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이런 걱정을 접어두고 아이들을 그저 편하게 바라봐야 겠다.


행복한 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속의 미생물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채식만을 할 수는 없으니 좋은 음식으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여 장내 미생물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어릴때의 모유 수유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단다. 모유에 담긴 수많은 영양소는 우리몸속의 미생물을 활발하고 건강하게 한단다.


끝으로 저자는 어린시절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애에 걸쳐 이루어진 몸을 잘 사용하려면 장내 미생물군을 잘 알고 장과 미생물 그리고 뇌 사이의 연결 고리에 더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우리몸, 그리고 뇌와 장은 서로 부르는 말이 다를뿐이지 모두 내 몸을 이루는 하나의 유기체이다. 내몸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