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마음이 사는 집에 사네
박혜수 지음, 전갑배 그림, 한성자 감수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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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상관없이 타인을 이해 시킬 수 있고, 타인에게 존경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종교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 전갑배 화백도 마찬가지.. 전갑수 화백이 어떤 종교를 삼고 있는지, 또 어떤 이들에게 영향을 받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우리에게 주는 울림은 그 크기를 가늠 할 수 없다.

전갑수 화백의 그림과 글이 같이 실려 있다. 일부는 불경에서 발췌했다고 하지만 모든 구절이 그렇지는 않다. 

그 중에서도 여러 사람에게 더 널리 읽혀졌으면 하는 글들이 실려 있을 뿐이다.

난 아직도 사람을 잘 좋아하지 않는다. 또 믿지도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밖에서 들어온 것들이 마음을 휘젓기 때문에 사람이 싫어지기도 하고, 화가 난다고도 한다.

어차피 나 혼자 살수는 없는 세상. 내 마음에 들어온 고단한 것들이 더이상 내 마음을 마음대로 휘젓지 못하게 잘 다스려야 하겠다.

전 화백의 그림은 어딘지 모르게 따뜻하다. 그래서 그림만 보고도 어떤 걸 그렸는지도 알 수 있다.

가족이라는 그림이다. (그림 하단에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한 것이 아니라, 책 뒤쪽에 따로 그림을 설명 하였기에 틀릴수가 있다.)

요즘 이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 것인데, 왜 이 그림을 보고 울컥 했는지..

아마 에전에 살던 대가족의 모습이 떠올라서 그랬던것 같다.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책의 구절 구절이 마음에 남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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