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인간에 대하여 -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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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울림을 주는 글과 종교에 대한 다채로운 내용을 읽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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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끝은 그 회사가 아니다 - 불확실한 환경에서 나를 지키고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이직 전략
송진우 지음 / 왓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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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이대로 회사에 있느냐 아니면 떠나는 좋은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계획하고 이직 준비를 했던 게 아니다 보니 100% 만족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지금과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기상으로 엇갈렸기에 가능한 일은 아니었으므로 지금 순간 나름대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누구나 느끼듯이 평생직장이라는 건 '동화 속 존재'와 같기에,  현재는 지금의 회사에 머물고 있지만 만약 나에게 또 다른 좋은 기회가 나타난다면 언제든지 이동할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직하고자 하는 '마음', '의욕'만으로도 순탄하게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 모두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그 언젠가를 대비하여 조금씩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



「당신의 끝은 그 회사가 아니다」

이 책은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불확실한 환경에서 나를 지키고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이직 전략'이라는 부제를 보면 좀 더 명확하게 이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그 회사보다 나은 곳이 분명 있습니다."


이 한 문장이야말로 우리들이 이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는 거 같다.

​분명 세상에는 정말 너무 완벽한 회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다녔던 곳은 아니었다는 게 팩트.



이직하게 된 나의 경우를 얘기해 보자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하고 내가 과연 다른 곳에서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힘들었던 게 이직 사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이대로 전 회사에 머문다면 나는 성장하지 못하고 이대로 도태되겠구나 하는 안타까움.. 물론 연봉이 어느 정도 받쳐주었다면 조금 더 회사를 다녔겠지만 급 안 좋아진 경기에 연봉 역시 휘청이면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결국 자연스럽게 이직으로 이어졌다.


개개인마다 이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 다양할 것이다.

어찌 되었던 이왕지사 이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더 좋은, 그리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가는 게 맞다. 그렇기에 무작정 확 일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에게 꼭 맞는 회사를 찾는 안목과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당신의 끝은 그 회사가 아니다」에서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부터 성공적인 이직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얘기를 해보자면,

직급별로 필요한 능력,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 이력서 작성 팁, 면접, 연봉협상, 이직 후 관리에 대한 글까지 정말 다양한 내용들.

이직에 대해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내용들이 책 속에 차곡차곡 들어있어 이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더불어 책 속에는 셀프 체크 리스트도 들어있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혹은 알게 된 내용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책.

「당신의 끝은 그 회사가 아니다」


처음 이직을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고민이 있을 텐데 이직 초보자를 포함하여 이직을 꿈꾸는 자를 위한 선배로서의 조언을 담은 책이 될 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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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끝은 그 회사가 아니다 - 불확실한 환경에서 나를 지키고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이직 전략
송진우 지음 / 왓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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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고 만난 책이라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번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정독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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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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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하나로 평생 잘 살았던 아주 오래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한 직업 외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거 같다.


n잡러.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용어.

사실 나 역시 n잡러를 꿈꾸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직업 중에 본업을 하면서 같이 병행할 수 있는 걸 찾고 있었는데 염두에 두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외 구매대행업.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이지만 누가 제일 먼저 좋은 물건을 발견하고 국내에 유통하느냐에 따라서 큰 수익을 벌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과 전문적이지 않아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일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구매대행을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뿐.. 결국 해볼까 마음먹었던 일들도 살포시 묻어둔 채로 몇 년이 흘러간 상태로 지내게 되었는데 드디어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해외 구매대행을 평생 돈 벌기」

어쩌면 나와 같이 n잡러를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시작조차 못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만약 이 글을 보는 당신도 그런 상황이라면 이제부터는 이 책을 만나야 할 순간이 아닐까 싶다!

해외 구매 대행에 대한 A~Z까지 다양한 내용과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책 「해외 구매대행을 평생 돈 벌기」


「해외 구매대행을 평생 돈 벌기」 목차


Chapter 1. 해외구매대행이란?

Chapter 2. 지구하는 방법 및 배송대행지 가입하기

Chapter 3.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준비절차

Chapter 4. 마진을 높여주는 제품 수익구조 분석작업

Chapter 5. 제품 이미지 및 동영상 구해오기

Chapter 6. 잘 팔리는 상품 찾기

Chapter 7. 스마트스토어에 제품 등록-직접 따라하기

Chapter 8. 광고 및 간단한 마케팅 방법

Chapter 9. 판매 후 제품 전달 과정

Chapter 10. 제품 전달 후 CS 처리 방법

Chapter 11. 그 외 마케팅 기법 및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


총 11가지 챕터를 통해 하나하나 배워볼 수 있는  「해외 구매대행을 평생 돈 벌기」

목차만으로도 책에서 얼마나 꼼꼼하고 자세히 알려줄지 기대감 업!!



해외 구매대행에 대한 방법은 따로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이기에 절차 정도는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건 사업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던 부분을 콕 찍어서 알려주고 정말 자세한 상세 이미지와 설명으로 해외 구매대행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작은 팁들도 책에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


전체적으로 다 중요한 내용이겠지만 역시 가장 주목하게 되고 많이 배워야 하는 부분은 역시 키워드 분석과 cs에 대한 내용 그리고 광고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부분은 구매대행이 아니더라도 스마트 스토어로 n잡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내용에 감탄하며 읽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정말 창업을 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

하지만 내가 직접 몸을 부딪쳐 알아가는 건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을 텐데 이렇게 전문가의 팁을 담아낸 책 한 권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건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는 정말 행운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험 삼아 한번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시작함에 앞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길게 본다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올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책을 읽고 내년에는 꼭 새로운 창업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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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소셜 스낵 -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
최영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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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내 인생의 많은 것들이 점점 바뀌어갔다.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것을 바로 알아보고 처음 가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아가며 나의 일상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일들까지. 스마트폰은 점점 더 손에서 떨어질 날 없이 급격하게 내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들게 되었을 거라 장담하는데 그렇게 헤어 나올 수 없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SNS 때문이 아닐까.


하루에 수십 번은 SNS로 타인의 일상을 보고 내 일상에 대한 타인이 호감을 확인하는 게 매일매일 이어지면서 이런 것이 바로 '중독'이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 봐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SNS로 향하는 손가락.
만약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스마트폰이 없어진다면 무척이나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냉철하고 비판적 접근으로 소셜미디어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카지노와 소셜. 이 둘의 공통점은 '중독'. 카지노 하면 나쁘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 소셜미디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카지노와 소셜미디어 둘 다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있을 듯하다.


책을 읽지 않아도 소셜미디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카지노와 소셜 스낵」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


왜 우리들이 소셜미디어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인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 중독으로 이어지는 무언가가 소셜미디어에 존재하고 그것을 제대로 알아야 더 이상 빠져들지 않고 현명하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Intro - 3장의 이야기 - Outro의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1장 - 기술과 디자인 (주목경제 / 행동 디자인)
2장 - 중독 사회 (기술 중독 / 인터넷 중독 / 중독의 늪)
3장 - 중독 사회 처방전 (처방을 위한 준비 / 마음챙김 가이드라인)

 


책을 읽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용어가 있는데 그건 바로 테크노폴리.
낯선 용어지만 의미를 들여다보면 바로 이해가 되었던 거 같다.


[테크노폴리]

기술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개념의 사회학 용어.
기술이 사고와 행위·문화 등의 인간 생활 전반을 통제하여 인간이 기술에 종속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용어를 가리킨다 (출처 - 두산백과)


중독과 테크노폴리 즉, 기술은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어떠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보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생각해 보면 그 역시 기술에 의해 우리의 기호에 맞는 영상을 추천해 주는데 그런 비슷한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 평소 사용하지 않는 용어도 많이 나오고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어서 쉽사리 내용이 읽히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소셜미디어에 대한 찰떡같은 표현이 나올 때마다 얼마나 큰 충격과 깨달음을 얻었는지 모르겠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얘기를 했다면 자칫 지루할 수 있었을 책.
다른 책에 비해서 읽는 속도가 많이 느렸던 책이지만 읽고 난 후 굉장히 마음에 여운이 길게 남았다.


소셜미디어 중독과 중독 해결을 위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므로 관심 여부를 떠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단, 해당 분야에 익숙하지 않다면 읽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듯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기억에 남는 글]


우리는 고객으로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주목'을 생산하는 상품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기술 전문가들이 만든 정교한 알고리즘에 따라 우리는 접속하고, 주목하고, 중독된다. p34


빅테이터의 핵심은 데이터가 크고 많은 것이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조작과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자극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이에 맞추어 끊임없는 알고리즘의 변경을 통해 이용자의 태도와 행위를 기술 기업이 의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이용자는 스스로가 자유의지에 의해 상품을 소비하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이용자의 자유의지는 돼지가 물을 먹을지 사료를 먹을지를 결정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p73


중독은 비일상적인 상황이 개인에게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마치 축제를 찾아서 환각에 젖고, 마약에 취하듯 중독은 우리 곁으로 슬며시 다가온다.
자극을 찾는 것은 인간의 본능으로, 인류는 다양한 기제를 통해 자극을 추구해 왔다. 술이나 마약 혹은 운명을 점치는 도박은 자극을 찾아 헤매는 인간의 본능이다. 현대에 와서는 소셜미디어가 이러한 자극을 대신한다. 자극이 계속되면 중독이 따라온다. 소셜미디어는 인간 캣닢이다. p89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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