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경락 -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고민이 있다면
정지은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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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던 피부 부위에 맞추어 스스로 경락 마사지를 할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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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환상 - 의학자가 걷고, 맡고, 기록한 세상의 냄새들
한태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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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찰나의 풍경들이 마치 슬라이드처럼 하나씩 하나씩 연이어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마 시각적인 요소가 인상 깊게 남았기 때문일 텐데- 시각적인 것 외에도 기억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게 바로 후각이 아닐까.


어쩌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깊게 기억에 남는 향기.

그래서 어떤 배우는 여행을 떠날 때 여행의 시작을 새로운 향수를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여행이 끝나고 다시 그 특정된 향수를 맡게 되면 불현듯 기억 속에서 잠자고 있던 여행의 순간들이 떠오르기에- 그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로맨틱한 여행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 그녀의 여행법을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사실 ‘후각’과 ‘향’은 오감 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여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다.


세상의 냄새를 기록한 책, 그리고 후각과 환상이라니 너무나도 절묘한 제목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이 사람의 마음에 주는 영향은 어마 무시하게 강력하니까, 그래서 어쩌면 너무나도 딱 어울리는 제목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후각과 환상」

이 책은 향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조금 더 설명을 해보자면 마치 향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책이라고 할까. 


책 표지의 사진은 마치 자연에 녹아드는 듯한 교감을 보여주지만 책 속 내용은 표지에서 주는 기대감과 다르게 중동과 유럽, 아시아를 넘나드는 여행 이야기와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냄새에 대해 담아내어 반전 아닌 반전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생각이지만 어쩌면 책 표지는 신비한 매력을 더해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단순히 여행지 속에 느낀 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 속 곳곳의 건축물과 풍경에 대한 정보, 아쉬운 한 장이지만 여행 속 풍경을 상상해볼 수 있는 사진 그리고 향수에 대한 지식까지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는 「후각과 환상」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즐거웠지만 책에 나온 여행지 몇 곳에 예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그때의 여행 기억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던 거 같다



타인이 말하는 향기에 대한 설명이 100%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향에 대해 관심이 많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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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환상 - 의학자가 걷고, 맡고, 기록한 세상의 냄새들
한태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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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경험한 생생한 후각에 대한 내용. 다시금 책 속 여행지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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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 게으름, 우울증, 번아웃의 심리학
한창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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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라는 단어는 듣자마자 힘이 없고 지친 상태의 사람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런 이미지가 생각나는 건 단어가 가진 의미 때문이기도 하지만 직접 그 무기력함을 경험했기에 더 강렬하게 떠오른 거라고 생각이 든다.


무기력증은 아무런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의욕 저하,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회의감, 피로감 등 일련의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무기력증은 우울증의 초기 상태에서 보이는 증상이기도 하다. 무기력 증상 하나만 보았을 때는 사람이 지쳤구나 하는 정도의 가벼운 생각이 들지만 우울증과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지 않나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아마도 이런 이유는 현재 우리들 주변에서 너무 많은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지 않을까-


무기력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그전까지는 우울증에 대해서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시선의 범위를 좀 더 넓혀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은 '무기력'을 주제로 한 만큼 무기력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무기력을 헤쳐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전하는 책이다.


무기력이라는 걸 대강 알고 있지만 지금 내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그에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기에, 책 역시 현재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한 상태인 것인지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피로, 번아웃, 우울증에 관련된 항목들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면밀하게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자신의 현 상태를 알았다면 그다음은 자신에게 맞는 해법 찾기.

스스로의 무기력함이 어떤 원인에서 기인된 것인지 '정신적 무기력', '감정적 무기력', '신체적 무기력' 세 가지 원인으로 나누어 자신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읽어볼 수 있는 1부, 어느 한 가지의 원인에서 기인된 것이 아닌 복합적인 이유라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는 2부, 그리고 무기력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마음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아낸 3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심리적 지식과 자신을 위한 무기력 해소법을 읽어볼 수 있는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총 279 페이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두께감의 책이지만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은 폭넓고 다양한 내용을 담았기에 생각 이상으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읽는 걸 추천하고 싶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때때로 우울증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스스로 기분이 처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을 읽고 난 후 전의 책과는 다르게 그래 한번 해보자 하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생겨나 조금은 신기했던 순간.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은 우울이 아닌 무기력을 다뤘다는 점이 새롭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난 후 읽길 잘했구나 하는 책으로 기억에 남는다. 아마 그런 이유는 단순히 무기력함이란 이런 것이고 잘 이겨내자고 말하는,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만 하는 책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고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때로는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전하는 모습이 마치 상담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한 가지 서프라이즈 부록이 들어있는데 그건 바로 무기력 극복 챌린지.

총 30일 동안 작성하는 무기력 극복 일기를 통해 현재 무기력한 상태를 조금씩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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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 게으름, 우울증, 번아웃의 심리학
한창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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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현재 상태를 제대로 돌아보고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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