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 뇌를 스캔하는 신경과학의 현재와 미래
존-딜런 헤인즈.마티아스 에콜트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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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뇌과학 이야기. 내용 하나하나 모두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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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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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제목과 함께 일러스트를 보면 어떤 슬픈 일이 있길래 이렇게 우는 걸까 하는 아릿한 감정이 앞선다. 요즘 들어 눈물 흘리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책을 읽기도 전에 내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기분.





책을 넘기면 세상의 모든 종이 그려진 일러스트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뚝.뚝.뚝 흘리는 모습이다. 단체로 '눈물 흘리기 대회'에 참석이라도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렇게 보면 그림책이 무척이나 슬픈 내용일 거라 추측하겠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간다. 어쩌면 그림책이기에 당연한 모습일지도.





책에서는 말한다. 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잘 울어야 한다고. 잘 울어야 한다? 우는 행위에도 잘 울을 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머리를 갸웃하게 만드는데 다소 엉뚱해보이는 그 말 뒤로 잘 우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소개한다.





가장 재밌었던 건 눈물에 짠맛이 들어있으니 파스타 삶을 때 사용하라는 제안.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상상이었다.


그림책을 읽으며 살짝 위로받았던 부분은 그림책 뒷부분에 나오는 문장들이었다.

"이 세상 누구나 다 울어."


"울어서 나쁠 건 조금도 없어. 

눈물은 어디서나 통하는 언어거든. 말보다 낫다니까!" 


"어쩌다가 집이랑 먼 곳에서 울게 돼도 걱정하지마.

누구든 너의 마음을 알아줄 테니까"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나오는 것이고 사회에서는 잘못된 것이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눈물은 감정의 표현 중 하나일 뿐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그림책은 문장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가벼운 책이지만 책을 읽고 나면 수많은 문장이 담긴 책보다 때로는 더 깊고 큰 깨달음을 주는 거 같다.


결론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울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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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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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대한 즐거운 상상력을 더해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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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성건 감수 / 갈매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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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현미경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겨우 보일 정도로 미세한 크기의 '미생물'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미생물들은 질병과 건강 등 우리 일상생활에 꽤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사실 평상시에는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없었으나 인식하고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는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미생물로 인해 달라진 것들, 이를테면 음식과 지구온난화, 그리고 공휴일까지 흥미롭게 재미난 미생물 이야기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다.


천문학자와 미생물학자가 쓴 책이라 낯선 용어도 어렵고 내용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2장도 안되는 페이지에 대부분 내용이 흥미로운 소재로 되어 있어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던 점이 이 책이 재밌다고 느껴지는 장점 중 하나!





역시나 가장 흥미로웠던 건 음식과 관련된 내용들이었는데 22장의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팡이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이 내용은 우리가 여름마다 즐기는 맥주를 만들어내는 효모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인데 우리는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맥주를 접하기에 효모를 떠올리지 못하지만 만약 이 효모가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인생을 즐기는 요소 중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를 알아가지 못했을 테니 책을 읽으며 새삼 과학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는 듯하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노벨상에 얽힌 내용이었는데 누구나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노벨상에 대한 비하인드를 읽어볼 수 있어 책 읽는 것이 더더욱 즐거웠다.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는 단순히 미생물 자체에 집중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닌 과거에 영향을 미친 미생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미생물 + 상식도 채울 수 있는 과학 교양서라는 생각이 든다. 생생한 미생물 이야기. 즐겁게 읽고 상식도 쌓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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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성건 감수 / 갈매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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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력들에 놀랐고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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