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 뇌를 스캔하는 신경과학의 현재와 미래
존-딜런 헤인즈.마티아스 에콜트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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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면 우리들은 지금 겪고 있는 관계의 어려움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부터 ‘’저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었던 터라 제목부터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던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뇌, 신경과학과 같은 키워드를 보면 책의 내용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전문가의 영역을 욕심내어 알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관심 있던 분야라면 부디 이 책을 처음으로 읽어보길 추천해 보고 싶다. 분명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은 더욱 다양하고 깊은 이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중물’과도 같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에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에 대한 설명과 그림을 통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뇌 활성 패턴, 뇌와 정신 관계를 설명한 일원론과 이원론, 브레인 리딩 등 처음 들어보지만 흥미진진한 내용들은 어느새 책에 푹 빠져 읽게 만든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신경과학의 현시점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닌 신경계의 구조부터 여러 학자들의 이론, 뇌를 알아보는 다양한 실험 방법들까지 생각했던 것이 이상으로 많은 내용을 소개하고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다는 점. 한 가지를 깊이 다루는 것도 좋지만 신경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한 번에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이번 책을 통해 생긴 뇌과학에 대한 흥미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 같다는 예감이 든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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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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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영어는 이론이 아닌 회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요즘, 영어 말하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바로 주목해야 할 영어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무려 2000개의 영어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인데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책을 집필한 저자가 직접 만든 전용 앱으로 같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아쉽게도 아이폰 유저는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없기에 사용자 카페에 올라온 영상을 이용하여 공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는 EI(Elicited Imitation) 청취 내용 모방 능력 시험과 같이 텍스트를 보지 않고 소리를 들은 후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 방법은 책의 앞 부분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그보다 저자가 올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해보고 싶다.





책에 담긴 2000개의 문장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 실사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처음에는 짧은 문장부터 점점 긴 문장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소리만 듣고 따라 하는 방법이다 보니 처음 공부를 할 때는 어려움이 있을 듯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영어 문장도 잘 들리고 점점 듣고 따라서 말하는 실력도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느려도 꾸준하면 이긴다."라는 책에 적힌 문장처럼 꾸준히만 한다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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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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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활용하여 영어 말하기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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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 뇌를 스캔하는 신경과학의 현재와 미래
존-딜런 헤인즈.마티아스 에콜트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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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뇌과학 이야기. 내용 하나하나 모두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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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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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제목과 함께 일러스트를 보면 어떤 슬픈 일이 있길래 이렇게 우는 걸까 하는 아릿한 감정이 앞선다. 요즘 들어 눈물 흘리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책을 읽기도 전에 내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기분.





책을 넘기면 세상의 모든 종이 그려진 일러스트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뚝.뚝.뚝 흘리는 모습이다. 단체로 '눈물 흘리기 대회'에 참석이라도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렇게 보면 그림책이 무척이나 슬픈 내용일 거라 추측하겠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간다. 어쩌면 그림책이기에 당연한 모습일지도.





책에서는 말한다. 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잘 울어야 한다고. 잘 울어야 한다? 우는 행위에도 잘 울을 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머리를 갸웃하게 만드는데 다소 엉뚱해보이는 그 말 뒤로 잘 우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소개한다.





가장 재밌었던 건 눈물에 짠맛이 들어있으니 파스타 삶을 때 사용하라는 제안.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상상이었다.


그림책을 읽으며 살짝 위로받았던 부분은 그림책 뒷부분에 나오는 문장들이었다.

"이 세상 누구나 다 울어."


"울어서 나쁠 건 조금도 없어. 

눈물은 어디서나 통하는 언어거든. 말보다 낫다니까!" 


"어쩌다가 집이랑 먼 곳에서 울게 돼도 걱정하지마.

누구든 너의 마음을 알아줄 테니까"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나오는 것이고 사회에서는 잘못된 것이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눈물은 감정의 표현 중 하나일 뿐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그림책은 문장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가벼운 책이지만 책을 읽고 나면 수많은 문장이 담긴 책보다 때로는 더 깊고 큰 깨달음을 주는 거 같다.


결론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울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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