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의 언어들 -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설계의 원리
한성희.신행철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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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UX, User Experience

즉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경험(편의성, 만족도, 감정 등)을 말한다.

흔히 UI/UX를 같이 말하곤 하는데 UI가 화면에서 보이는 시각적 요소를 말한다면 UX는 그 요소를 포함해 사용 과정의 전체적인 흐름과 체감에 대해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혼란을 줄이고 선택을 빠르게 유도하는 요소를 콜 투 액션 Call to Action, 줄여서 CTA라고 부른다. 사용자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안내하는 '행동 유도 버튼'으로 UX 디자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p17) ... UX는 언어다. 그리고 CTA는 그 언어 중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명령문이다. (p23)

사실 UI / UX는 알고 보면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꽤나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주문할 때 사용하는 키오스크. 처음에 사용한다면 버벅거리면서 주문하게 되지만 키오스크의 화면 구성은 자연스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되어 있고 순간순간에 따라 어떤 버튼을 눌러야 다음으로 넘어가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물론 때때로 다음 단계를 넘어가지 못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키오스크의 UX는 사용자에게 긴 문장으로 다음에 할 행동을 말하는 대신에 간단한 버튼만으로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에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익숙지 않은 기계 사용법에 무척이나 진땀 빼는 경험으로 기억되는데 이제는 예전에 비해 키오스크 사용이 아주 능숙해졌다. 수차례 반복된 사용으로 사용 방법에 익숙해진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UX 때문이 아닐까.

UX에서 말하는 사용자 여정 User Journey 이란 사용자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움직일 때 의도→행동→인지→감정→다음 선택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을 설계하는 일이다. 사용자 여정이 정교하게 설계되었을 경우 사용자는 '생각해서 움직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으로 흘러가게 된다. (p95)

효과적인 UX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UX의 언어들」에서는 다양한 예시에 대해 볼 수 있지만 여러 사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본다면 나는 신호등 시스템을 얘기해 보고 싶다. 예전에는 신호가 언제 바뀌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해 발을 동동 거리게 되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신호 아래 숫자를 통해 언제 신호가 바뀔지 얼마만큼 기다리면 되는데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차이인데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이처럼 좋은 설계는 따로 학습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X의 언어들」을 읽다보면 그동안은 알지 못했지만 일상 속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UX 사례들에 대해 알게 된다. 저자가 얘기한 것처럼 책을 덮고 나면 항상 똑같이 봐왔던 엘리베이터 버튼, 키오스크, 스마트폰이 다르게 보일거라는 말이 책을 읽고난 후 실로 와닿았다.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UX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UX의 언어들」

UX를 모르는 독자가 처음 이 책을 읽더라도 UX의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UX의 언어들」는 친절하고 재미있게 UX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UX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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