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채주석(그로스존) 지음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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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대중들에게 애정을 받는 브랜드가 많지 않은 만큼 어떻게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와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인지 알게 되는 과정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인 거 같다.

브랜드를 만드는 건 뭔가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뭔가 특출한 사람이어야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 하지만 막상 브랜드의 시작을 들여다보면 누가 보아도 특별하고 뛰어난 누군가가 짠! 하고 만든 게 아니라 필요 또는 동기에 의해서. 혹은 좋아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는 바로 평범한 사람도 오랫동안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만들 수 있지만 성공하기 어려운 브랜드. 그렇다면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완벽한 해답은 아니더라도 작은 해답을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을 통해서 구할 수 있을 거 같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은 무려 1000시간 이상을 투자하여 35개의 글로벌 스몰 브랜드에 대한 성공 비결을 전격 분석한 내용들을 담았다. 책에 소개된 브랜드들은 국내에서도 꽤나 생소한 브랜드가 대부분이었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지점이었던 거 같다. 특정 분야가 아닌 정말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의 시작과 성공 사례를 보았을 때는 하나하나 다르게만 보였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한 것들에는 어떤 고민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통적인 내용들을 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거 같다. 단순히 브랜드의 성공 사례들만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스몰 브랜드들의 전략들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도록 책에는 '브랜딩 워크시트'도 수록되어 있어서 조금 더 깊이 있는 브랜딩 공부를 해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관심 있는 것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무척이나 즐거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

브랜드, 브랜딩에 대한 갈증을 평소에 느끼고 있다면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을 읽어보기를 추천해 보고 싶다.

책 속 페이지

많은 브랜드가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소비자의 삶에 침투하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는 것은 제품 자체의 기능보다는 그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감정과 경험,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감정과 경험,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삶의 방식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뜻한다. p21 - 22

스몰 브랜드는 제품 자체의 품질뿐만 아니라, 고유한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이 전달하는 감정과 가치, 경험도 함께 구매하기 때문이다. p36

사람들은 완벽한 성공 스토리보다 실패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더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영웅의 여정 이론’에 따르면, 모든 위대한 스토리는 ‘도전 → 실패 → 성장 → 성공‘의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빠져드는 서사 패턴이기 때문에 브랜딩과 마케팅에도 자주 활용된다. p128

소비자가 낯선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설득 이후에 경험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경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는 방식이다. … 중요한 건, 이 두 방식 중 어떤 흐름이 내 브랜드에 더 적합한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은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떠한 방식이든 기록이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p145

스몰 브랜드를 위한 브랜딩이란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조합해 차별성을 만들고, 그것을 시장의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 가는 과정이다. 핵심은 완벽한 정답을 찾아 '짜잔'하고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와의 접점에서 반응을 확인하며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데 있다.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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