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 - 샌디에이고에서 행복한 디자인을 만나다
윤아림 지음 / 멀리깊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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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삶을 개척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낸 사람은  자체로 얼마나 빛이 나는지!

비록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은  아닌 책을 통해서 만나본 타인의 인생이지만 정말 멋지고 무엇보다 배울 점이 많아 참으로 책을 읽어 보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조금 늦은 나이일 수도 있는 20 후반의 나이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적인 취업을 해낸 저자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책이다.

 

누구나 원하지만 쉽게 없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녀의 도전들을 독자에게 소개함으로써 다른 누군가도 새로운 도전을 꿈꿀 있도록 도와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유학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라면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가고자 하는 학교와 과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같다.)

 

나의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것이지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읽어본다면 저자와 같이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직업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자극을 받고 문제를 해결할 있는 인사이트를 배워볼 있을 같다. 물론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목표로 한다면 더욱 많은 것을 얻어 있을 테지만 말이다.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소통과 피드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중에 깊은 인상을 주었던 피드백에 대한 내용을 잠시 얘기해 보려고 한다.

 

실리콘밸리 기업에서는 동료 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피드백은 단점을 지적하고 고치라는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상대방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한 내용을 전달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더불어 상대방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을 기대하며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책을 읽으며 내가 타인을 위해 하는 말이 진정으로 그를 위한 것인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피드백 시스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회사에 도입해 보고 싶은 시스템이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에서는 피드백 외에도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작업의 우선순위 등등 일을 하면서 생각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 봐도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참으로 많았던 거 같다.

 

단순히 취업 성공기를 다룬 책이 아닌 실 업무에서 적용해 봐도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해보고 싶다.

 

 

책 속 문장

혁신은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문제를 발견하려면 깊게 관찰하고, 이 문제가 왜 생겼는지 깊이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사랑에 빠진 것과 같이. 그래서 이런 유명한 말도 있다. "Fall in love with the problem, not the solution." 해결책이 아닌, 문제 그 자체와 사랑에 빠지라는 말이다. p118

 

관리직의 길을 선택한 사람의 주 업무는 팀이 성장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일의 능률이 오르게끔 돕는 것이고 전문직의 길을 선택한 사람은 경험과 전문 기술을 더 키워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것이 주 업무이다. p161

 

적재적소에서 자신 있게 '노'를 외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가 높은 일일수록, 제한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일일수록, 저비용 대비 큰 임팩트가 있는 일일수록 우선순위를 당겨야 하며 조금 뒤로 미룰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판단도 내려야 한다. p177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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