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이건 아닌 거 같아.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자."
직장인이라면 한번 이상은(혹은 수 없이) 이런 생각과 말을 하게 되는 거 같다.
초년생일 때는 지금 자기에게 주어진 것으로도 벅차 다른 생각이 들지 않겠지만 점차 경력을 쌓다 보면 특정 주기별로 이런 생각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게 된다고 할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부터 지금의 환경이 맞지 않아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일에 대한 고민들.
개개인별로 직업도 경력도 가치관이 다른 까닭에 정답이 없는 이 고민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야말로 케바케인 이 질문으로 현재 고민 중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수많은 직업을 가진 약 4천여 명의 개인의 1:1 커리어 코칭 한 경험이 있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인 저자가 쓴 『자기만의 트랙』 단순히 개인의 경력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개인과 회사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전략서이다.
사실 이 책은 내용도 좋았지만 '자기만의 트랙'이라는 제목부터 무척 끌리는 책이었다. 마치 달리기를 할 때 자기 앞에 놓아진 트랙을 따라서 달리듯,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제시해 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도 내용과 안성맞춤인 책 제목에 읽기 전부터 신뢰가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이었다.
가끔 책 제목에 낚여 후회하기도 하지만 이번 낚시는 완벽한 성공이었다.
직업과 직장, 일에 대한 글들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던져주었고 그 글을 읽으며 내가 찾는 답이 점점 선명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책만으로도 이렇게 확실해지는데 커리어 코칭을 받는다면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될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저자에게 커리어 코칭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길이 아닌 자기만의 트랙에서 선택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위한' 책 『자기만의 트랙』
일에 관련된 고민으로 어디에서도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갑갑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면 『자기만의 트랙』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확실한 답이 아니더라도 분명 중요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에 맞게 결정하고 일을 쌓아가는 것이 앞서 얘기한 ‘시간’을 가치 있게 쓰는 방법 중 하나이고, 무척 중요합니다. p65
중요한 것은 ‘내 기준이 있는가’ ’그 기준에 맞게 일하고 있는가‘입니다. 우리가 힘든 건 일은 내가 하는데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서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를 들이밀고 있어서 아닐까요.67
물 만난 고기처럼 ‘내 세상이다’라며 일하고 싶다면, 어디가 잘 맞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적극정인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남들이 알려주길 기대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일직선의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갔다가 잘못된 목적지에 도달하고 말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먼저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나와 잘 맞는 성향의 조직은 어떠한지, 나는 어떤 종류의 일을 잘해낼 수 있는지 면밀히 따지고 또 따져보세요. 혼자서만 따져서 모르겠을 땐, 묻고 확인해보세요. 내 일의 주도권을 내가 가지려면, 자신감을 갖고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p86 - 87
나에게 잘 맞는 일터의 환경을 분석하기 위해서 나는 일터의 조건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내 기준을 먼저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일하는 혹은 일하고자 하는 일터가 이 기준에 맞는지 리서치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p 89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