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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평점 :
내가 관심이 없던 분야일지라도 책을 통해 관심이 생긴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씩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나는 이게 바로 책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책에 푹 빠져들었다.
청년 간호사가 다녀온 세계 속 병원 이야기.
생소한 의료 분야이기도 하지만 세계 곳곳의 병원에 대한 내용이라니 세상에는 정말 나와 다른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던 책.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은 총 4가지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에서는 한국, 일본, 미얀마,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 PART2에서는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 PART 3에서는 북아메리카 마지막 PART4에서는 남아메리카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의 병원과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사실 나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크게 아픈 적이 없었고 아프다 하더라도 챙겨간 약을 먹는 것으로 끝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기에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생각할 일이 전혀 없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책의 내용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거 같다.
각국의 의료 특징에 대해서 아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나는 내용을 떠올려본다면 봉사활동을 가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던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꼭 배우는 교육 중 하나이지만 막상 사용할 일이 생긴다 해도 분명 아무것도 못할 나 자신이 떠오르면서 한 번쯤 제대로 배워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은 그야말로 전 세계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저자가 직접 돌아보고 느낀 점에 정리되어 있어 저자와 같은 직군의 사람뿐 아니라 훗날 외국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어떤 책이든 읽고 나면 분명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은 참으로 특별한 책으로 기억될 거 같다. 이 책을 계기로 살아감에 있어서 의료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다시금 깨달았고 그와 동시에 의료종사자분들의 위대함과 감사함을 깊이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