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과학 - 궁금증을 풀고 불안감을 떨치는
크리스티네 기터 지음, 유영미 옮김 / 초사흘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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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혹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챙기는 약.

전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제조하는 약 자체에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아프기에 병원을 갔고 약을 먹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제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어쩌다 보니 기한이 지난 약을 먹게 되거나 지금 이 시간에 이 약을 먹어도 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고민을 하는 등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여러 상황 속에서 고민하던 부분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한 번쯤은 제대로 그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00% 아니 어쩌면 2-300%

내가 생각지 못한 약의 비밀 혹은 과학에 대해서 알게 해 준 「약의 과학」

어쩌면 처음 읽어보는 '약'에 대한 책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처음으로 흥미롭게 읽은 '약'에 대한 책이기에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관련된 책을 찾아 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간략하게 책 속 얘기를 해보자면

유효기한이 지난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식전 혹은 식후라고 명시되어 있는 경우 정확하게 어떻게 복용하는 게 맞는 것인가에 대한 시시콜콜한 내용부터 약이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새로운 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등등 알지 못한 흥미로운 내용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책.


더 간단하게 책에 대해 말해본다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알찬 책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기 전 평소 생각해 본 적 없는 전혀 모르는 용어들이 이렇게까지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지다니. 저자가 만약 「약의 과학」을 통해 독자가 평소 약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과 전문적인 지식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건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얘기하고 싶다.



의사에게 처방받아야만 살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이든,

약국에서 간편하게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든, 제대로 복용해야 효과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너무나도 맞는 말이지만

사실 우리들 주변만 둘러봐도 약에 대해 알고 제대로 복용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부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약의 과학」을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현직 약사가 전하는 쉽고 재밌는 '약 이야기' 「약의 과학」

약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해 불안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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