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봐도 행복해지는 요리가 있다 얇고 긴 면발은 어떤 재료를 만나느냐에 따라 매번 새롭고 다채로운 맛과 향기를 전한다. 바로 파스타다. 같은 면이어도 ‘파스타’는 국수와는 다른 로맨틱함이 존재한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특별한 하루같은 파스타. 그래서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러 갈 예정이면 마음부터 설레게 된다. 지금은 많이 유연해진 편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식하기에 꺼려지는 시기였던 터라 한동안 밖에서 먹는 맛있는 파스타를 맛보지 못했다. 먹는 게 낙인 나로서는 너무나도 슬픈 일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오히려 밖에서 누리던 걸 집에서도 누리자는 인식이 생겨 더욱 흥미진진하고 유용한 정보를 책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된 거 같다 [Delicious Pasta] 집에서도 외식하는 것처럼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도록. 파스타 맛집 ‘비니에올리’에서 전하는 파스타 레시피를 담아내었다. 사실 수많은 파스타 레시피북이 얼마나 많은 지 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다. 또 한 권의 파스타 레시피 북이 추가됨으로서 과연 얼마나 색다른 파스타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놀랍게도 [Delicious Pasta]는 사진 속 파스타를 보자마자 그 의문이 깨끗하게 사라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여느 책처럼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와 기구 소개로 이어지는 [Delicious Pasta] 그 뒤에는 파스타하면 자동 연상되는 기본 파스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홈 파스타, 레스토랑의 특별함을 담은 스페셜 파스타, 비건 파스타, 다이어트 파스타, 키즈 파스타, 파스타와 곁들이면 좋은 리조또와 샐러드, 파스타 소스와 피클까지 70여가지의 파스타 레시피와 다양한 레시피를 담아내었다. 책 속 레시피를 보며 파스타의 변신은 그야말로 무한대라는 걸 제대로 깨달았다. 레시피도 매력적이지만 책의 파스타 사진들은 어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다. 사진을 보다보면 나처럼 그 맛을 상상하며 입맛을 다지는 일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따라서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파스타 레시피, 요린이어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거라 생각한다 모처럼 시각적인 즐거움과 상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책 [Delicious Pasta] 가까운 시일내에 책 속 레시피로 외식 못지 않은 멋진 한끼를 집에서 누려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